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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국제갤러리, '2023 디파인 서울' 참가…홍승혜 '가구가 되다' 솔로 부스

2023.10.27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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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혜, 〈오피스 데스크〉,2023,Formica birch plywood, stained lauan plywood130 x 60 x 70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사진: 안천호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재판매 및 DB 금지

국제갤러리는 ‘2023 디파인 서울’에 참가 현대미술가 홍승혜의 솔로 부스를 선보인다.

오는 11월1~5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열리는 ‘2023 디파인 서울’은 부산 대표 아트페어인 ‘아트부산’이 디자인과 미술을 통합해 만든 새로운 형태의 행사다. 올해 첫번째 에디션은 ‘사물의 내면’을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갤러리, 디자인 스튜디오, 프리미엄 브랜드를 한 자리에 소개한다.

홍승혜는 이번 솔로 부스 프레젠테이션에 '가구가 되다Becoming Furniture'라는 제목을 붙였다. 작가가 가구를 조형해 나가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본 설치에는 오피스 데스크에서부터 다양한 모양의 스툴 및 콘솔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일상 속 편의를 도모하는 다양한 기능의 가구가 등장한다.

홍승혜, 〈백스툴〉2023 Formica birch plywood 40 x 40 x 49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사진: 안천호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재판매 및 DB 금지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에 대한 단상을 오랜 시간 품어왔다는 작가의 가구는 이렇듯 무겁지 않은 재료들이 켜켜이 쌓아 올려지는 형상으로 구현된다. 25여 년간 천착했던 그리드의 논리로부터 최근 조금씩 벗어나 어법을 확장하고 있는 작가의 최신작에서 이번 솔로부스에 이르기까지 홍승혜가 꾸준히 일구어 온 유기적, 동화적 기하학의 세상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국제갤러리는 오는11월 16일부터 로니 혼(Roni Horn)의 개인전을 서울점 K3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드로잉 연작 'Frick and Fracks'를 중심으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업 세계에 있어 드로잉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며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비슷함과 다름의 개념을 탐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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