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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日아방가르드 예술' 대표 노부코 와타나베 개인전

2017.01.09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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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노부코 와타나베, 무제 untitled, 나무 프레임 위에 천 fabric on wooden frame, 40x40x5.5(d)cm, 사진제공 갤러리 아라리오.

일본 아방가르드 예술은 1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50년대와 1960년대 ‘타자’와 ‘차이’에 대한 인정을 요구하는 다문화주의로 미술계 또한 변화하는데, 이때 일본 미술계에 등장한 것이 아방가르드 예술이다. 1950년대 중반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도쿄의 실험공방, 관서지방의 구타이 미술협회, 기타큐수를 거점으로 한 큐수파들이 대표적이다.

구타이 미술협회의 창립 멤버이자, 일본 아방가르드 예술의 최전선에 있던 노부코 와타나베(69)의 작품을 만나볼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갤러리 아라리오 천안은 오는 17일부터 '색과 공간 너머의 이면'을 타이틀로 노부코 와타나베의 작품 세계를 총 망라하여 선보인다. 조각 및 설치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1975년 독일로 전향한 후 일본화단에서 한동안 모습을 감추었던 작가는 1994년 아시아 시립미술관 전시를 통해 다시 일본 화단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현재 독일 뒤셀도르프와 일본 오사카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노부코 와타나베, green and blue and blue, 2007, 나무 프레임 위에 천 fabric on wooden frame, 189x277x16(d)cm. 갤러리 아라리오 제공.

노부코 와타나베의 작품 스타일은 유럽과 일본 내에서 '간사이 아방가르드 예술'로 대표된다. 인간과 물질, 과거와 현재, 시간과 공간, 색과 형태를 주제로 자신이나, 주변부에 대한 이항관계에 대한 사유를 발전시켜왔다.

색색의 천을 나무 프레임 위에 펴놓고 잡아당겨 자유로운 곡선을 표현하는 섬세한 형태의 릴리프 시리즈로 대표된다. 작품의 뚜렷한 형태와 색채의 특징들은 작가가 감각적으로 주변 공간과 조화를 이르도록 시각적으로 재구성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현재에 이르는 릴리프 조각, 설치 작품들과 스테인리스 매체로 다양하게 형태가 확대된 새로운 작품을 최초로 소개한다.

【서울=뉴시스】노부코와타나베 (Nobuko Watanabe), 사진제공 갤러리 아라리오

한편, 1971년 일본 소아이 음악 대학을 졸업한 노부코 와타나베는 이번 첫 천안 개인전을 기념하여, 전시 오픈 당일인 17일 오후 5시 작가 자신이 전시 컨셉에 맞춰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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