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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캔버스 위 '색선'의 향연, 맥화랑 초대 강혜은展 개최

2017.02.11

[뉴시스] 허상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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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그린 작품이 아니라 손으로 빚은 유화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언덕에 위치한 맥화랑은 ‘캔버스 위 색선(色線)의 향연’을 테마로 강혜은 초대전을 오는 1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초대전의 작품은 누에가 실을 뽑아 고치를 엮듯이 유화물감 덩어리에 손아귀 힘으로 적정한 압력을 가해 굵고 가는 색선(色線)을 캔버스에 층층이 쌓아올려 독특한 색감과 마치 부조와 같은 느낌을 주는 회화 작품을 완성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나이 예순 두 살의 강혜은 작가는 10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물감에서 실을 뽑는 독창적 기법을 완성했다.

그렇게 해서 열 겹 이상의 유화물감 색선이 쌓여 환상적인 색감과 입체적인 질감을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네의 ‘Water-lily(수련)’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된 신작 ‘수련’ 시리즈를 포함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고도의 집중력과 섬세함으로 완성된 강혜은 작가의 작품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ART FAIR21', 중국 베이징의 ’International Art Expo', 미국 뉴욕에서 열린 ‘Korean Art Show‘, 대만 가오슝의 ‘ART Kaohsiung’ 등 해외시장에서 먼저 주목을 받았다.

그는 17회의 초대 개인전을 연 것을 비롯해 2013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Art Show Busan'에서는 출품된 전체 작품이 모두 판매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아트부산’, ‘화랑미술제’ 등의 아트페어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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