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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달콤한 '터키시 딜라이트'처럼…삶의 환희 담은 의자들

2017.03.03

[김아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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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hmallow, 72.7×60.6㎝, 캔버스에 아크릴, 2017 (배수경 작가 제공) © News1

배수경 작가의 초대전이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내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린다. 배수경 작가는 지난해 말 예술의전당이 운영하는 제9회 미술아카데미 작가스튜디오 선정작가로 뽑혀 이번 전시를 갖게 됐다.

전시에서는 30여 점의 의자 그림을 선보인다. 유려한 바로크식 의자부터 철재의자, 싸구려 플라스틱 의자 등 다양한 종류의 의자들을 율동감 넘치는 선과 화려한 색채로 표현했다.

전시의 주제는 '터키시 딜라이트'(Turkish Delight)다. 이국적인 당절임 디저트인 터키시 딜라이트처럼, 의자들의 '초상화'에는 달콤한 환희의 정감이 넘친다.

미술평론가 김영호(중앙대 교수) 씨는 "배수경 작가의 캔버스는 마치 한바탕 벌어진 축제의 마당처럼 활기차다"며 "무료한 일상과 정형화된 규범으로부터 일탈해 본능과 자유의 충동을 따르는 축제의 마당"이라고 묘사했다.

한편 예술의전당은 미술 전공자와 아카데미 수강생에게 작가로서 등용문을 열어주는 미술아카데미 작가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예술의전당 미술아카데미 작가스튜디오는 1년 동안 예술의전당 내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한 13명의 작가들 중 심사를 거쳐 2명을 선정하고 기획초대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Lokum, 72.7×60.6㎝, 캔버스에 아크릴, 2017 © News1

am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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