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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조각가 문신 '60년대 미공개작' 첫 전시

2017.03.14

[뉴시스] 김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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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조각가 문신 '을지로 아틀리에(1967)' (사진=문신미술관 제공)

경남 마산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1923∼1995)의 1960년대 미공개 작품이 자료와 함께 일반에 공개된다.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은 오는 15일부터 'MOON SHIN 1960s'이라는 주제로 1960년대 문신의 작품 에 대한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10일 밝혔다.

조각가 문신은 국내에서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61년 프랑스로 넘어 가 기존과 다른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면서 조명을 받았다.

문신은 인물, 정물, 풍경 등을 유화로 표현하면서 프랑스에서 추상 회화, 조각 등의 작품을 새롭게 시도했다. 1960년대 후반에는 조각에 흑단, 참나무, 쇠나무 등 남들이 잘 다루지 않는 아주 견고한 목재를 사용하면서 특유의 개성적인 시메트리(대칭) 조각으로 파리 화단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 1960년대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창작한 작품(81점)과 자료(50여 점) 등 총 130여 점을 전시한다. 작품 81점 중 숙명여대문신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홍익대박물관, 부산시립미술관 등 8곳에서 작품 46점을 대여해왔다.

문신 조각가의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작품과 사진자료 등이 공개된다. 국립현대미술관, 문신미술관에서 내놓은 드로잉 20여 점은 전시되지 않았던 작품이다. 미공개 자료 20여 점에는 문신 작가가 자신의 작품과 함께 찍은 사진도 포함됐다.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홍익대 박물관에 소장된 조각가 문신 作 '알타미라의 인상'

특히 회화 작품인 '알타미라의 인상'은 1969년 홍익대박물관이 소장한 후 처음 공개된다. 부산시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초기 조각 작품 '곤충 시리즈'도 문신미술관에서는 처음 전시된다.

1963년 파리 체류시절 숟가락 등의 일상 사물로 독특하게 그린 스페인 친구의 초상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5월2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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