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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K-팝 보이그룹 패션 'XOXO'…페로탕 서울, 제시 모크린展

2017.03.14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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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청로 갤러리 페로탕 서울은 오는 16일부터 미국 LA에서 활동하는 제시 모크린(Jesse Mockrin·35)의 개인전 'XOXO'를 전시한다.

전시 타이틀 'XOXO'는 HUGS AND KISSES라는 뜻으로 '사랑스럽다'는 의미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 로코코적인 장식과 기획적으로 만들어진 K-pop에 등장하는 보이그룹 꽃미남들의 하이 패션을 접목, 현대 남성의 댄디이즘을 선보인다.

제시 모크린은 '댄디한 남성'들이 전통적으로 여성스럽다고 여겨지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모습과 쾌락 속에 빠져드는 모습을 부끄럼없이 받아들이며 성규범을 무너트리는 모습에 관심을 가져왔다.

작가는 앤디 워홀이나 엘리자베스 페이튼등의 성적 취향을 작품을 통해 분석하고 소비자 문화를 대표하는 이미지들을 통합시켜 순수 예술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 'XOXO' 프로젝트에서 작가는 패션 편집기자처럼, 대중 문화 속에 전위적인 담론을 다시 끼워넣어 모순 가득한 삶에 거울을 비추는 한편 소비 문화의 잠재적인 해방을 제안하고 있다.

제시 모크린은 2003 Barnard College, New York 에서 학사학위를 마치고 2011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에서 석사학위를 이수했다. 2016 루벨 패밀리(Rubell Family)의 소장 컬렉션 중 여성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 마이애미 'NO MAN'S LAND' 전시에서 주목받았다.4월 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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