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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대구작가 박종규 '아트바젤 홍콩'서 CCTV 작업 선보인다

2017.03.21

[뉴스1] 김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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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Park_2016 Maze_2016_14 TV monitors, sound_Size variable(Steel structure dimension 3.2x2x2m) (리안갤러리 제공) © News1

대구 출신 중견작가 박종규(J.Park·51)가 리안갤러리와 함께 23~25일 열리는 '제5회 아트바젤 홍콩' 인사이트 부문에 참여한다.

21일 리안갤러리에 따르면 박종규 작가는 개인전 형식으로 꾸며지는 부스에서 18개의 CCTV 모니터로 이뤄진 비디오 설치 작업 '메이즈 오브 온루커스'(2016)를 비롯해 동명의 회화, 조각 작품들을 선보인다. 지난해 5~6월 리안갤러리 서울 개인전에서 먼저 선보였던 작품들이다.

1966년 대구에서 태어난 박종규 작가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과를 전공하고 프랑스 파리 국립미술대학을 졸업했다. 일상에서 쉽게 마주하는 대상들을 디지털 연산 체계를 이용해 점이나 선으로 '픽셀화'하는 작업을 해 왔다.

특히 CCTV 모니터로 만든 설치 구조물 '메이즈 오브 온루커스'는 감시하고 감시받는 현상들이 얼키고 설키는 '감시사회'의 복잡미묘하고 위험한 관계들을 시각화한 작업이다. 아이 웨이웨이, 오인환 등 CCTV를 모티브로 한 작가들의 작품과 동일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작업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아트바젤 행사장 곳곳에 CCTV를 설치해 실시간 영상으로 재구성해 보여준다.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그간 시안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파리 보자르 갤러리, 러시아 트라이엄프 갤러리 등에서 전시를 열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시안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파리국립미술학교 등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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