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고동명
2018.03.19
[뉴스1] 고동명
원희룡 제주지사가 김창열 화백을 김창열미술관 명예관장으로 위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News1
제주도는 김창열 화백을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명예관장으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창열 화백은 한국전쟁 당시 애월, 함덕 등 제주에서 1년 6개월 가량 머물렀다.
김 화백은 이 인연을 소중히 여겨 2013년 5월 작품 220점을 제주도에 무상 기증, 2016년 9월 김창열미술관 개관의 초석을 마련했다.
'물방울 작가'로 대중적인 인기와 함께 국내외 미술계에서 미학적 논의와 관심을 불러일으킨 김 화백은 한국현대미술의 큰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는 한국 현대미술 1세대 작가이다.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원희룡 지사는 "김창열 화백을 명예관장으로 위촉해 제주문화예술 발전과 김창열미술관 운영과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