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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김정수 작가 '진달래 꽃비' 영상작품으로 만난다

2019.04.08

[뉴스1] 여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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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작업은 대중화 위한 노력"…'진달래-축복' 전

김정수 작가가 8일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선화랑에서 '진달래-축복' 영상 작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진달래 작가' 김정수(64)가 원화의 따스하고 아름다운 느낌을 고스란히 살린 영상작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선화랑은 봄을 맞아 김정수 작가의 '진달래-축복' 전을 10일부터 30일까지 연다.

20년 넘게 진달래를 그려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삼성과 협업으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면 하늘하늘 떨어지는 진달래 꽃비의 모습을 원화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영상에 담아냈다.

8일 선화랑에서 만난 김 작가는 "TV 영상으로 보는 것이지만 캔버스 작업이랑 똑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원화가 탄탄하지 않으면 회화적인 느낌이 전혀 안난다"며 "대중화를 위한 이번 노력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달래 꽃잎이 날릴 것 같은 이미지를 그동안 물감으로 그려왔다면 이번에는 그것을 영상화한 작업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정수 '진달래-축복'© 뉴스1

영상 작업과 함께 바구니에 고봉밥처럼 담긴 진달래 유화 작품 20여점도 함께 전시한다.

작가는 따뜻한 햇볕에 반짝이는 맑고 투명한 진달래색을 찾기 위해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물감을 사용해보는 등 여러 실험을 거듭한 끝에 지금의 따뜻하고 맑은 분홍빛의 진달래색을 찾아냈다.

그는 "미국에서 전시를 하면 보러온 많은 사람들이 운다. 진달래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 민족을 엮어주는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정수의 미디어작품 10점과 유화작품 20점을 선보인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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