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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박수근 '빨래터' 경매가 9년만에 제친 김환기는 누구

2015.10.06

[머니투데이]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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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화백의 1971년작 전면 점화 '19-Ⅶ-71 #209'(253×202cm).

7억2100만원에 낙찰…9년만에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로 등극.

김환기 화백(1913-1974)의 전면 점화가 국내 미술품 사상 경매 최고가인 47억2100만 원에 낙찰됐다.

김환기는 한국 추상미술의 1세대로 한국적 서정주의를 바탕으로 한 고유의 미술 세계를 정립해 우리의 추상미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점, 선, 면 같은 순수한 조형요소를 가지고 내밀한 서정의 세계를 그려냈다.

서울옥션은 지난 5일 홍콩 르네상스 하버뷰 호텔에서 실시한 제16회 홍콩경매에서 김환기의 1971년작 전면 점화 '19-Ⅶ-71 #209'(253×202cm)가 3100만 홍콩달러(한화 47억2100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국내 경매에서 45억2000만 원에 낙찰된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를 넘어서는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이다. 앞서 경매 최고가로 낙찰된 김환기 작품은 '꽃과 항아리' 80호로 30억5000만 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이번 경매로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이 만 9년 만에 깨지게 됐다"며 "우리 작품에 대한 해외 수집가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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