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3000만원 만년필' 가을 남자 자극…서울옥션 온라인경매

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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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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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만년필'이 가을 남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서울옥션은 오는 21일까지 여는 '제 9회 이비드나우(eBID NOW)' 온라인 경매에 중년 남성을 위한 '맨즈 아이템'(Men’s Item) 코너를 마련했다.

추정가만으로도 '남심'을 자극한다. 몽블랑 4810 리미티드 에디션 만년필이 추정가 5500만원~8000만원으로 출품됐다. 또 2003년 333개로 한정 생산 된 몽블랑의 '존 헤리슨 오마주 리미티드 에디션 만년필'도 추정가 3000만원에 나왔다. 발명가 존 헤리슨을 헌정하기 위해 나온 이 만년필은 100% 금으로, 만년필 속이 비치는 스캘레톤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케이스의 천문대 표준경도와 펜의 배럴 중 몽블랑 산과 희망봉에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다.

'맨즈 아이템'코너에는 만화책 카메라 가방등 빈티지 제품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14일 서울옥션 홈페이지(www.seoulauction.com)에서 시작한 이 경매는 24시간 실시간 응찰할 수 있다.

이번 경매는 총 4개의 파트로 열린다. '맨즈 아이템'을 비롯해 리빙 아이템으로 구성된 '아트 포 인테리어', ‘근대를 말하다’,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경매하는 'Art Works'으로 진행한다.

집안 인테리어를 위한 '아트 포 인테리어' 경매에는 유럽 가구, 테이블웨어, 탁상 시계는 물론 개성 반닫이, 이층장 등의 전통 고가구도 선보인다.

낮은 추정가 1000만원에 경매에 오른 ‘쿠사마 야요이’의 14종으로 구성된 티(Tea) 테이블 웨어가 눈에 띈다. 100개 한정으로 생산된 아트에디션이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제프리 베넷의 의자도 나왔다.

이번 경매 최고가 추정가는 이우환의 ‘점으로부터’다. 낮은 추정가 3억5000만원부터 시작한다. 백남준의 ‘Shaman Beuys (추정가 3000만원~6000만원)’, 이중섭의 ‘고기를 낚는 아이들(추정가 5500만원~8800만원), 도상봉의 '정물'(추정가 4000만원~4500만원)등이 출품됐다.

경매 출품작은 21일까지 서울옥션 평창동 본사에서 직접 볼수 있다. 02-39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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