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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최경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신명나는 디자인을 한 자리에"

2015.10.19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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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비엔날레 최경란 총감독이 15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찾은 기자들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2015.10.15/뉴스1 © News1 황희규

2015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15일 개막.

"2015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는 '디자인 신명'입니다. 여러분들이 디자인으로 신명나고, 디자인 기업이 신명나게 발전하고 성장하도록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돕겠습니다"

최경란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은 15일 광주광역시 중외공원 내 비엔날레전시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내용의 차별화', '형식의 변화' 그리고 '참여방식의 다양화'를 통해 변화하는 디자인의 세계를 보여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개막한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현대 디자인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로 '디자인 신명'을 주제로 오는 11월 13일까지 한달간 이어진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글로벌 시대에 맞춰 동·서양의 문화를 융합시켜 시대에 걸맞은 소통 방식을 찾기 위한 디자인 축제다.

최 총감독은 "콘텐츠를 차별화해 동아시아에서 한국 디자인의 아이덴티티를 찾고 세계적인 디자인의 중심으로 다가가려 했다"며 "형식을 바꿔서 디자인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노하우들이 축적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 총감독은 "예술과 산업의 모호한 경계에 놓였던 과거 디자인비엔날레와 달리 산업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단순한 전시 위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눔'과 '기부'를 전시회에 결합시켜 전시형식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비엔날레 전시관 광장에는 공간조형물 '림부'가 설치됐다. 최 총감독은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도요이토가 담양 소쇄원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라며 "관람객들이 대나무, 자작합판, 스틸 등의 소재로 제작된 '림부'를 거쳐 '디자인 신명'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4개의 테마로 나눠진 본전시와 세계적인 디자인의 흐름을 알 수 있는 4개의 특별전으로 구성됐다. 본전시는 미국·프랑스·이탈리아 등 100여개 국가에서 출품된 3000여점이 4개의 테마로 구성돼 총 5개관에서 선보인다.

첫 번째 테마는 '동서가치의 융합신명'으로 '광주 브랜딩'전과 '국제홍보상징'전이 운영된다. 두 전시는 광주와 세계 디자이너들이 협업을 통해 만들어낸 새로운 디자인이 상품으로 세상에 나오는 자리다.

'광주 브랜딩'전은 알레산드로멘디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등 8명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광주지역 중소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다. 최 총감독은 "각 기업들은 디자이너와 협업 과정을 통해 제품 기획과 디자인, 제품화 등 제품개발 프로세스와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지역 기업이 디자인 차별화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디자인하고 광주지역 기업 (주)라문이 제작한 LED조명 '나무' © News1

'국제홍보상징'전은 신예 도예가 이가진의 청자를 바탕으로 국내외 디자이너 및 아티스트들이 협업한 도자제품을 선보인다. 조직위는 비엔날레가 끝나면 도자제품을 경매해 판매액을 유네스코에 기부할 예정이다.

두 번째 테마는 '유쾌한 디자인 나눔'을 키워드로 세미나, 담론, 발표, 파티 등으로 구성된다. 세 번째는 국내외 대학과 기업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 '디자인 R&D'전이 펼쳐진다.

네 번째는 동아시아 디자인그룹과 큐레이터가 참여해 '한·중·일 문화가치'를 알아보는 '아시아 디자인 허브'전이다. 최 총감독은 “세계 경제와 디자인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그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며 “아시아의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각국의 주거 공간의 미래방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4개의 특별전이 마련돼 세계적 디자인의 경향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디자인을 소개하는 '뉴 이탈리안 디자인 2.0'을 비롯 '뉴욕현대미술관(MoMA) 특별전', '해피 디자인 LED 라이팅 공모전', '창의혁신 디자인 사례전' 등이다.

최 총감독은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동‧서양의 가치가 융합된 디자인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제시했다”며 “'신명나는 디자인을 통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동아시아 문화자산으로 거듭날 것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가격 1만원. 문의 (062)611-5144.

다음은 주요 전시장 전경이다.

15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찾은 기자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디자인 신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디자인비엔날레는 총 5개관 4개의 테마로 구성됐으며 오는 11월13일까지 진행된다. 2015.10.15/뉴스1 © News1 황희규

15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찾은 한 외신기자가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디자인 신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디자인비엔날레는 총 5개관 4개의 테마로 구성됐으며 오는 11월13일까지 진행된다. 2015.10.15/뉴스1 © News1 황희규

15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찾은 한 외신기자가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디자인 신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디자인비엔날레는 총 5개관 4개의 테마로 구성됐으며 오는 11월13일까지 진행된다. 2015.10.15/뉴스1 © News1 황희규

2관 아시아디지안허브전 © News1

3관 설치작품 © News1

뉴이탈리아 특별전 전경 © News1

비엔날레 전시관 광장에 설치된 공간조형물 '림부' © News1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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