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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홍대에서 아트에디션, 황달성 회장 "젊은 고객 찾으러 왔다"

2015.11.25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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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아트에디션'이 서울 홍익대 체육관과 홍문관 미술관에서 25일 개막했다.

그동안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코엑스등 대규모 전문 전시장에서 개최해오다 올해 처음으로 '미대의 메카' 홍익대에서 아트페어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중국, 스위스 등 7개국 36개 국내외 화랑이 참여해 1500여점을 전시 판매한다. 체육관과 홍문관으로 나누어 전시한다. 체육관에는 아트사이드, 웅갤러리, 진선화랑, 아트1등 국내외 화랑들이 판화, 사진, 조각 등을 선보인다. 홍문관에는 일본 작가 특별전이 마련됐다.

'2015 아트에디션'을 주관하는 황달성 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장<사진>은 "새로운 젊은 고객을 개발하러 왔다"고 말했다. 장소가 중요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팔릴 작품은 어디에서든 팔린다"는 황 회장은 "아트에디션의 특징은 퀄리티는 높고 가격은 저렴한게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작품값은 10만원대부터 수백만원대가 주를 이룬다.

황 회장은 "한일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일본 작가 19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일본 특별전'은 이번 행사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전시"라고 소개했다. 판화, 조각, 사진, 미디어아트로 구성한 특별전에는 로버트 메이플소프, 핫토리 후유키의 인물, 인체, 누드, 패션 사진부터 3D아트로 알려진 마츠에다 유키의 거대한 '트럼프 카드'시리즈 작품이 전시됐다.

젊은 판화 사진 영상 작가를 발굴해 전시하는 '벨트 프로젝트'도 공개한다. 인사동과 청담동 지역별 화랑가를 따로 묶는다는 기본 취지를 바탕으로 매년 '벨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가 김혜나, 김용훈, 김우진의 작품이 전시됐다.

황 회장은 "아트에디션은 젊은 작가를 발굴해 미술시장에 올리는 역할을 해왔다"며 "벨트 공모전에 선정된 역량있는 작가들이 해외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될 수 있게 국제 아트페어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자부했다.

1995년 아시아 최초로 서울 판화미술제(Seoul International Print, Photo Art Fair) 개최를 통해 판화 시장을 넓힌 이 행사는 2010년 명칭을 바꿨다. ‘에디션(edition)'이라는 개념을 재조망하며 '에디션이 있는 복수 미술 전문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달성 회장은 "내년엔 아트에디션이 덩치가 커질 것 같다"면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12월 새로 선보이는 '스푼아트페어'를 묶어 한 자리에 펼쳐 보인다는 목표다. 행사는 30일까지. 미술대학생 무료, 일반 1만원, 학생 8000원. 02-521-961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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