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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세종문화회관, 시즌제 프로그램 3월 시행…463회 공연·전시

2016.01.15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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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 (사젠제공 세종문화회관)

"시민이 사랑하는 예술 명소로 세종문화회관이 거듭나기 위해 '2016 세종시즌'을 시행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시즌제 프로그램인 '2016 세종시즌'에는 기획공연과 전시회 48건이 총 463회 열립니다."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1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6 세종시즌' 기자간담회에서 "특별한 주제에 맞춘 '테마 스페셜'과 '맞춤형'이란 큰 기준에 맞춰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6 세종시즌'은 총 48개의 작품으로 ▲4계절·관객층·공연장 '맞춤형' 공연 ▲셰익스피어·세종체임버홀·세종대왕 등 '테마 스페셜' 등으로 나눠 오는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이어진다.

먼저 '맞춤형'을 기준으로 ▲봄(가족), 여름(예술바캉스), 가을(오페라/무용), 겨울(송년) 등의 계절 프로그램 ▲ 어린이청소년, 문화소외계층 등 대상관객을 위한 타겟 프로그램 ▲ 대극장(3,022석), M씨어터(609석), 체임버홀(443석) 등 공연장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 '테마 스페셜'으로 기준으로 '세종 체임버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실내악 공연들과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한 연극·오페라·발레 공연, 그리고 '서울과 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세종음악기행', '꿈꾸는 세종' 등이 관객에게 선을 보인다.

이 사장은 "예술의전당, 국립극장에 비해 시즌제가 늦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지만 규모나 내용 면에서 앞서간다고 자부한다"며 "특히 9개 전속 예술단이 자체 제작하는 공연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 산하에는 서울시오페라단, 서울시극단, 서울시무용단, 서울시뮤지컬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청소년국악단, 서울시합창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 등이 있다.

이건용 서울시오페라단장은 "서울시민 여러분께 집밥처럼 항상 물리지 않고 언제 먹어도 좋은 오페라를 준비했다"며 "올해는 오페라단이 시리즈로 매년 공연할 사업의 토대를 세우는 첫 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대표적 사례로 " 가족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매년 5월 공연하고자 한다. 올해는 이탈리아 연출가의 지휘로 무대장치와 의상 등도 함께 들여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광보 서울시극단장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기에 맞춰 셰익스피어 작품을 준비했다"며 "특히 김은성 극작가가 햄릿을 각색한 '함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서울시 극단은 향후 러시아, 일본 등 해외극단과 협력해 작품을 올리고 세종문화회관 지하에 있는 유휴공간을 하반기에 소극장으로 개조해 공연장을 늘릴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은 관객의 생활습관에 맞춰 '2016 세종시즌 패키지 티켓'을 구성해 오는 20일부터 판매한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공연, 전시 프로그램을 직접 골라 담을 수 있는 선택형 상품부터 장르, 테마, 예술단 등을 주제로 구성된 상품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2016 세종시즌'의 총좌석 수는 15만여 석"이라며 "최대 60%까지 할인이 되는 패키지 판매로 전체 좌석의 10% 정도를 판매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저렴하고 합리적인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02)399-1000.


박정환 기자(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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