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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2016년이 기대되는 젊은 작가 2人

2016.01.06

[뉴스1Issue] 노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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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ar solid' 박소현, 2015년作 © News1

- 2015 공예 트렌드 페어서 작품성과 상품성 모두 입증
- 배우 양희경이 작품 구매하기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15 공예트렌드페어'가 지난달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손에 담긴 미래(Future in Hands)'를 주제로 했던 만큼 미래 한국 공예를 이끌어갈 신진 작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2006년 처음 개최된 이후 2015년 10회를 맞은 '공예트렌드페어'는 380여개의 참여 작가 부스가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금속, 종이, 섬유, 목재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작품이 소개된 가운데 금속과 섬유 작품에서 젊은 작가들의 독창성이 두드러졌다.

금속을 소재로 한 작품 'linear solid'를 통해 위트 있는 라인워크 작업을 박소현('#3' 소속, 22)은 음식을 형상화한 섬유 작품 'food pouch&mentes cushion'을 함께 출품했다. 아이스크림, 피자, 달걀 등 익숙한 대상을 확대, 소재의 변형, 단순화 등의 기법으로 재해석했다, 섬유 작품 'food pouch&mentos cushion'의 경우 배우 양희경이 구매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food pouch&mentes cushion' 박소현, 2015년作 © News1

노현지(단국대학교, 23)씨는 목재, 섬유, 금속의 서로 다른 소재를 병치하거나 소재간의 물성을 뒤바꾸는 작업을 선보였다. 과거 작품 'Deer'에서도 보이는 이런 특성이 전반적으로 단정한 형태를 가지는 작품에 이질감을 불어넣는다. 또한 이런 소재에 대한 이해가 선행한다는 것을 이 작가의 '중립'처럼 소재의 물성을 활용한 작품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Deer' 노현지, 2015년作 © News1

'2015 공예트렌드페어'는 한국 공예의 가능성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진작가들의 새로운 시선이 빛을 발한 만큼, 이들이 2016년에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중립' 노현지, 2015년作 © News1

노수민 기자(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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