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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김종덕 문체부 장관, 英과 문화콘텐츠 교류 '맞손'

2016.03.09

[뉴스1] 박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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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존 위팅데일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은 7일 (현지시간) 영국 런던 영국영화협회(BFI) 대극장에서 열린 '제2회 한영 창조산업 포럼'에 앞서 창조산업 교류를 위한 공동 성명서에 조인했다. 사진-문체부 © News1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종덕 장관이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영화협회(BFI) 대극장에서 열린 '제2회 한영 창조산업 포럼'에서 존 위팅데일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과 창조산업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과 성장을 위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기업 간 교류를 장려하는 등 민관의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하는 공동 성명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위팅데일 장관과 대담을 갖고 창조산업 포럼의 성과를 토대로 양국 간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우선 양국 문화부가 제2회 한영창조산업 포럼 공동선언문에 있는 ‘한영 2017-2018 시즌(SEASON)’ 사업을 양국 간 문화교류 사업으로 확대, 발전시켜 2017~18년을 ‘한영 상호교류의 해’로 정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실무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애초 영국은 예술과 창조산업을 한국에 소개하는 ‘한영 2017-18 시즌' 행사를 준비해온 바 있다. 특히 오늘 창조산업포럼에서 한영 문화예술위원회가 체결한 ‘예술교류 프로그램을 위한 25억원의 공동기금 조성’ 계획에 따라 추진될 예정인 공동 공연 제작, 현대무용 교류, 젊은 예술인 발굴 등의 사업을 상호교류의 해 사업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양국 장관은 아울러 영국이 런던 올림픽에서 개·폐막식 문화행사부터 올림픽 경기장을 문화시설로 변경하여 활용하는 등 근래에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평가받았던 경험을 공유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경제·문화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오는 11월 한영 문화창조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의 갱신 연장과 관련해 한국의 창조산업 선순환 생태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문화창조벤처단지와 영국의 ‘테크 시티 유케이(UK)’의 스타트업 기업 간 교류와 게임·시각적 특수효과(VFX)의 협력 분야 발굴 등을 업무협약(MOU) 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영국 국립현대미술관인 '테이트 모던'을 방문한 김종덕 장관은 프란시스 모리스 관장과의 면담을 통해 '2017-2018 한영 상호교류의 해'와 연계하여 테이트 모던과 국립현대미술관 간 큐레이터 교류와 공동연구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레지던시 프로그램, 공동연구 진행 및 워크숍 개최, 영화, 비디오, 공연, 라이브 예술 등의 분야에서 교류의 폭이 넓어지고,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했다.


박창욱 기자(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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