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Trend천경자 '정원' 17억 7년만에 최고가… K옥션 3월경매 낙찰률 81%[종합]

2016.03.10

[뉴시스] 박현주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서울=뉴시스】 K옥션,천경자 '정원' 추정가 13억~20억원. 16-03-04

추정가 13억원에 나온 천경자의 '정원'이 17억원에 낙찰됐다.

9일 오후 5시부터 열린 K옥션 봄 경매에서 경합이 20여분 이어지다 17억원을 부른 현장 응찰자가 새 주인이 됐다. 시작가는 12억 6000만원이었다.

이번 낙찰로 천경자 화백의 작품의 최고기록가가 7년만에 다시 쓰여졌다. 이전 최고가는 2009년 K옥션에서 12억원에 팔린 '초원Ⅱ'였다.

1962년작인 '정원'은 2007년 K옥션 가을경매에서 11억5000만원에 팔렸다가 다시 나온 작품이다. 파스텔 톤이 돋보여 천 화백 특유의 색채 감각을 보여준다.

2011년 9억4000만원에 팔렸다가 다시 경매에 나온 김환기의 '창공을 날으는 새'도 추정가인 12억원에 낙찰됐다.

【서울=뉴시스】K옥션,추사 김정희 '문산자지' 추정가 1억2000만-2억원 16-03-04

추사 김정희의 문산자지(文山紫芝)가 1억2500만원에 팔렸다. 추사가 제주도 귀양시절, 글자 하나하나 보다 전체적인 공간의 개념을 중시하여 쓰기 시작한 서체로 오랜 추사의 노력과 필력이 여문 걸작이다.

172점 101억원어치가 출품돼 경합을 벌인 이번 경매는 낙찰률 81%, 낙찰총액 86억6500만원을 기록했다고 K옥션이 9일 밝혔다.

경기 불황속 2016년 새 봄 첫 포문을 연 K옥션의 선전은 경매시장에 청신호를 켰다. 오는 16일 20억대 고려 철불상등 100억치를 출품한 서울옥션 경매가 이어진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