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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패션, 전시로 만나다

2016.11.22

[뉴스1] 김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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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파리지앵의 산책' (에르메스 제공) © News1

에르메스, 스와로브스키 등 전시 잇달아.

패션 브랜드를 매장이 아닌 미술전시 공간에서 만나보는 건 어떨까. 럭셔리 패션 브랜드 에르메스, 주얼리 브랜드 '크리스털 프롬 스와로브스키'(Crystals from Swarovski) 등이 잇달아 전시회를 열었다.

에르메스는 영국, 프랑스, 두바이 등에서 선보였던 '파리지앵의 산책'(Wanderland) 전시를 한국에 가져왔고, 크리스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는 '크리스털 프롬 스와로브스키'의 브랜드 120주년을 기념해 크리스털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를 각각 개최했다.

(크리스털 프롬 스와로브스키 제공) © News1

◇파리 골목길 산책하듯…에르메스 '파리지앵의 산책'전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가 '파리지앵의 산책'을 주제로 지난 19일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전시를 열었다. 앞서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 프랑스 파리 뽀르 드 솔페리노, 그리고 UAE 두바이에서 먼저 선보였던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전거, 가방, 부츠, 여행 케이스, 카드, 시계 등 에르메스 아카이브를 소장한 에밀 에르메스 박물관 컬렉션과 더불어 에르메스의 최근 컬렉션과 관련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파리의 광장, 카페 등 산책에서 영감을 받은 전시 공간에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서로 다른 매체로 표현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프랑스 미술관 '라 피씬'(La Piscine-Musée d'Art et d'Industrie)의 큐레이터 브뤼노 고디숑은 "꿈꾸는 것과 자유로운 영혼에서 영감을 받아 '산책'(Wanderland)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에르메스의 총괄 아티스틱 디렉터인 피에르-알렉시 뒤마는 "도시를 거니는 행위 자체가 아름다우면서 자유로운 예술이며 에르메스를 대표하는 중요한 본질"이라고 전시의 의의를 전했다. 전시는 오는 12월11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크리스털 역사 한눈에…'스와로브스키 헤리티지'전

'크리스털 프롬 스와로브스키'가 브랜드 120주년을 기념해 크리스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와로브스키 헤리티지'(SWAROVSKI HERITAGE) 전시를 오는 25일부터 12월15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전시공간 '아름지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트디렉터 서영희 씨가 전체적인 공간 구성을 맡았다. 1895년부터 현재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주얼리와 액세서리, 의상 등을 선보인다. 2층으로 이뤄진 전시 공간에서 스와로브스키의 역사가 담긴 60여점의 작품들이 한국 고가구, 경대 등과 함께 전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한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1900년대 초창기 크리스털 작품부터, 프랑스 대표 극장식 무대 공연인 '물랑 루즈'와 '카지노 드 파리' 등을 위한 헤드피스 컬렉션, 그리고 비비안 웨스트우드, 장 폴 고티에, 모스키노 등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들과 협업한 의상도 만나볼 수 있다.

또 국내 주얼리 디자이너인 김선영, 차선영 씨가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한 크리스털 작품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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