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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청담동을 첼시같은 미술플랫폼으로"…'청담미술제' 개막

2016.11.22

[뉴스1] 김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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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백 작품 (칼리파갤러리 제공) © News1

"미국 뉴욕의 첼시처럼 한국 미술문화의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오는 28일 '제26회 청담미술제' 개막을 앞두고 미술제 운영위원장인 박미현 쥴리아나갤러리 대표가 21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강남권 최대 미술축제인 '제26회 청담미술제'가 28일부터 12월8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아명품관에서 열린다.

올해 청담미술제에는 갤러리미, 갤러리아순수, 리갤러리, 메이준갤러리, 사라아트&패션, 스페이스옵트, 아트코어브라운AYA, 쥴리아나갤러리, 청화랑, 카이노스갤러리, 칼리파갤러리, 훈갤러리 등 12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미술제를 이끄는 쥴리아나갤러리는 솔르윗, 앤디 워홀, 데미언 허스트, 호안 미로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이우환, 정상화, 김영원 등 국내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출품한다. 갤러리미는 김태정, 사공우, 우무길, 박재곤, 한농, 이석조 작가를 소개하고, 리갤러리는 강운 작가, 카이노스갤러리는 데이비드 걸스타인과 이왈종, 김창열 작가의 작품들을 각각 선보인다.

박 대표는 "1991년 처음 청담미술제가 열릴 때만 해도 갤러리들이 청담동 대로에 있었는데, 눈 깜짝할 사이 이곳이 해외 명품 브랜드들로 채워졌다"면서 "명품들이 들어오면서 임대료가 오른 탓에 갤러리들은 뒷골목으로 '후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담동 갤러리들이 오래 휘청이면서 청담미술제 운영에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신사동, 삼성동 등 인근 갤러리들까지 미술제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청담동 화랑가는 대관없이 기획, 초대전으로만 이뤄지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뉴욕 첼시의 갤러리들처럼 이곳이 한국 미술문화의 플랫폼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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