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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伊 장식미술가 포르나세티 아시아 첫 특별전 한국서 연다

2016.11.22

[뉴스1] 김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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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하고 있는 피에로 포르나세티 (아트몬 제공) © News1

이탈리아 장식미술가 피에로 포르나세티(Piero Fornasetti, 1913-1988)의 아시아 첫 특별전이 22일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화가이자 조각가, 판화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렸던 포르나세티는 생전에 1만3000여 점의 오브제와 장식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극적인 착시효과나 형이상학적인 풍경, 다양하게 변주되는 신비로운 인물화 등을 즐겨 표현했다.

또 예술 관련 서적을 만드는 '포르나세티 예술 출판사'(Piero Fornasetti Art Publishing House)를 차려 드로잉과 연감 등을 제작했고, 나아가 포스터, 광고 오브젝트, 로고, 패션 액세서리까지 작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포르나세티 아카이브에서 선정한 작품 1300여점을 선보인다. 포르나세티의 아들 바르나바 포르나세티가 전시의 기획과 구성을 맡아 진행했다.

전시에서는 포르나세티가 화가로 활동했던 초창기 작품들을 비롯해 그의 아티스트 북을 생산하던 인쇄소 작품들, 1940년대, 1950년대, 그리고 1960년대 이탈리아 건축가 지오 폰티와의 협업 등을 차례로 소개한다. 또 1970년대부터 피에로가 사망했던 1980년대까지 작업과, 그의 아들인 바르나바가 이어가는 최근의 작업까지 아우른다.

앞서 2013년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 뮤지엄은 포르나세티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전시를 열었다. 이어 2015년에는 프랑스 파리 장식 미술관에서 순회전을 열기도 했다.

트리엔날레 디자인 뮤지엄 등과 이번 전시를 공동 주최한 아트몬 측은 "마술을 부리는 듯한 포르나세티의 광기에서 미래 디자인에 대한 많은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 의의를 전했다. 전시는 2017년 3월19일까지. 입장료는 성인(24세 이상) 1만5000원.

Paper basket Mani black white red (아트몬 제공) © News1

Wall plate Tema e Variazioni n°373 blackwhite PTV373X-01 (아트몬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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