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스푼 아트쇼 2016' 25일 개막…킨텍스에서 10일간 전시판매

20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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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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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있는 젊은 아티스트를 발굴 소개하는 스푼 아트페어(SPOON ART FAIR) 가 '킨텍스 스푼 아트 쇼 2016'(KINTEX SPOON ART SHOW 2016)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에서 무대를 옮겨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오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열린다.

'아트쇼'로 마련된 만큼 3~4일 단기간에 그치는 아트페어 포멧을 탈피했다. 전시 기간을 10일로 확장하고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금산 국제 노화랑 동산방 박여숙 이화익등 70여개(180여개 부스)의 갤러리와 280여명의 작가(45세 이하 젊은 작가 약 80%)가 참여하는 올해 마지막 아트페어다.

아트페어 이름으로는 좀 생뚱맞기도 한 '스푼'이지만 "누구에게나 필요한 숟가락처럼 더 많은 대중들에게 미술의 세계로 초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달곤 조직위원장(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더 이상 예술은 특정의 누구의 것도 한정된 일부의 사람만이 향유 하는 것도 아니다"며 "예술의 세계를 모두 함께 누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 행사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대가에서부터 검증된 젊은 작가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작가군과 국내외 유수의 갤러리가 함께 아트쇼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론가, 갤러리, 작가, 컬렉터등이 모두 참여하여 작가들을 선보는 형태로 선보인다. 특히 경기도와 예술경영지원센터등 정부가 지원에 힘을 보탰다.

특히 킨텍스 스푼아트 쇼 운영위원회는 기존의 아트 페어가 서울권에 집중되어 있어 경기지역에 문화 활동과 작품 구매등의 소비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극복하기위해 새로운 대안을 마련했다.

관람객이 미술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하고, 럭셔리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사진 공모전, 판화 제작 체험전도 열린다.

다양한 특별전도 마련했다. 먼저 '우리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작가전'은 박서보를 중심으로 구영모, 김강용, 석철주, 심문섭, 오용길, 정현, 조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장 9인의 특별전을 선보인다.

조각가 김경민, 정국택, 변대용의 '가족'을 주제한 조각품도 만날수 있다. 미디어 아트 특별전에는 김창겸, 김해민, 남경민, 이재형, 오순미, 장승효, 장지연, 정정주,최재완, HYBE, ZHANG Xiaotao, 총 11 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젊은 작가 130명의 작품도 소개한다. 평론가, 언론인, 작가, 교수, 갤러리, 미술관 등 각계각층의 추천을 받아 국내외 약 300여명의 작가를 추천 받아 그 중에서 약 130여명을 선정했다.

법인세법 19조를 근거로 경기/서울권 기업이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업 홍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10만원대에서 5억원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미술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음악회도 열린다. 바리톤 조규희와 피아니스트 정호정의 클래식 콘서트, 피아노 영재 피아니스트 이민준의 독주회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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