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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내년은 '한국내 영국의 해'… '한·영 문화예술 컨퍼런스'

2016.11.29

[뉴시스]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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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주한영국문화원이 12월 1~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한·영 문화예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잉글랜드예술위원회(ACE)와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하는 행사다. 양국 예술위원회가 예술가들 간의 장기적인 협력과 교류를 위해 마련한 '2016-17 한영 공동기금 사업'과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을 준비하며, 한국과 영국의 문화예술 현황을 점검하고 예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2016-17 한영 공동기금사업'은 양국가간의 문화예술 분야 집중 교류를 위해 예술위원회와 ACE 양 기관이 2년간 각 12억 5000만 원 (약 75만파운드), 총 25억 원을 지원하기로 협의한 사업이다. 올해는 준비기간으로 양국 사전리서치 작업을 지원하고 2017년에는 공동협력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한국 내 영국의 해'는 2017년 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창의적 미래'(Creative Futures)를 슬로건으로 한국에서 열린다. 영국에서 개최되는 '영국 내 한국의 해'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전시, 공연, 레지던시, 랩(LAP), 컨퍼런스 등의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2월1일 1일차는 영국과 한국의 문화예술 지원정책과 함께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하는 예술 형식의 발전에 대해 양국 전문가가 논의하는 '문화예술 정책과 예술의 미래'가 주제다.

1부에서는 ACE의 사이먼 멜러 문화예술 총감독과 예술위 양효석 경영전략본부장이 양국의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더 스페이스 피오나 모리스 예술총감독과 미디어문화예술채널 앨리스온 유원준 디렉터, 뉴 아트 익스체인지 스킨더 훈달 총감독, 김윤철 미디어아티스트, 놀공 발전소 피터리 대표가 사이버 공간으로 확장된 예술에 대한 사례와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일 컨퍼런스는 양국의 장애예술과 문화 다양성 정책 현황과 함께 창작 사례를 발표하는 '예술과 장애'가 주제다. 1부에서는 장애 예술 정책 현황에 대해 언리미티드 조 베런트 프로듀서, ACE 아비드 후사인 문화다양성 부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정종은 박사가 발제를 한다.

2부에서는 장애 예술 무용 창작 사례를 칸두코 댄스 컴퍼니의 페드로 마차도 감독, 빛소리 친구들의 김용우 무용수가 발제한다. 3부에서는 브라이튼 대학교 앨리스 폭스 교수, 잠실창작스튜디오의 서민지가 미술관과 시각예술에서의 인클루시브 아트의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3일에는 문화예술정책과 디지털테크놀로지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컨퍼런스에 참여한 발제자와 전문가 그룹이 토론을 이어간다. 또 장애인 무용수와 비장애인 무용수로 구성된 세계적인 현대무용단 칸두코 댄스 컴퍼니의 내한공연이 3일과 4일 열린다. 이틀간 국립현대미술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컨퍼런스 기간 중에 진행된다.

예술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60년 역사의 잉글랜드예술위원회의 예술지원 비전 및 운영방향과 전략 공유를 통해 예술지원기구 역할 및 운영 전략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며 "테크놀로지와 예술, 장애예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예술의 미래 비전을 조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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