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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서울옥션, 60점 100억치 들고 홍콩간다

2017.03.09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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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환기 <18-II-72 #221>, oil on cotton, 48.5×145.1cm, Painted in 1972,추정가 27억~40억원

■김환기-단색화등 출품…24일 홍콩경매
평창동 서울옥션 경매장서 9일부터 프리뷰

여전히 단색화와 김환기가 통할 것인가.

서울옥션이 김환기,이우환, 정상화, 박서보, 윤형근 등 단색화 대표 작가 작품을 들고 홍콩을 다시 공략한다.

【서울=뉴시스】이우환, With Winds 伴著風 oil and mineral pigment on canvas, 161.5×227cm, 1990, 추정가 9억~13억5천만원.

지난해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김환기 노란색 전면 점화를 63억3000만원에 낙찰, 홍콩에서 잇따라 최고가를 경신하며 '김환기 시대'를 열었던 홍콩이다. 뿐만 아니라 박서보 정상화 이우환등 단색화가들의 최고가 기록을 세우게 한 곳도 홍콩미술시장이다.

3월은 아시아미술시장 봄날이다. 아시아 최고 미술장터 '홍콩 아트바젤'이 열려 아시아 슈퍼컬렉터들과 최고의 갤러리들이 집결한다.

서울옥션 봄 경매도 이때를 노린다. 오는 24일 ‘홍콩 아트 바젤’ 기간에 맞추어 서울옥션 제 21회 홍콩세일을 개최한다. 홍콩 완차이에 위치한 ‘르네상스 홍콩 하버 뷰 호텔’에서 경매를 진행, 아트바젤 고객들을 자연스럽게 유혹한다.

【서울=뉴시스】박서보, Écriture No.34~81 Pencil and oil on hemp cloth 65×80.3cm, 1981, 추정가 2억6천만~ 5억원

이번 홍콩경매는 총 60 점의 한국 대표 근현대 작가 및 해외 유명 작가 작품을 출품한다. 낮은 추정가 한화 기준 약 100억원어치다.

추정가로 최고가로 나온 건 김환기 작품. 푸른색 계열로 가로가 긴 캔버스에 녹색을 주조색으로 두 개의 부채꼴 패턴으로 구성된 점화다. 추정가는 한화 27억~40억이다.

국내에서 위작 논란으로 홍역을 앓은 이우환의 1990년작 '바람과 함께'가 한화 9억~13억5000만원에 나와 눈길을 끈다. 바람과 함께(With Winds)는 경계의 속박에서 벗어나 작가의 풍부한 표현력이 작품에 나타난다.

【서울=뉴시스】정상화, Untitled 無題 79-2-6, Acrylic on canvas 91.6×72.5cm, 1979, 추정가 2억7천만~5억원

"이번 출품작은 가로지르는 붓질과 파묵의 효과가 바람의 자유로움을 극대화하여 바람 시리즈의 완성형으로 평가 받는 작품 중 하나"라는게 서울옥션의 설명이다.

이번 경매에는 세계 미술 사조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출품됐다.

미국을 대표하는 팝 아티스트, 에드워드 루샤의 '무제', 사진 작가 신디 셔먼과 일본 대표 작가 요시토모 나라, 야요이 쿠사마등의 작품도 출품됐다. 홍콩경매 출품작은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경매장에서 먼저 선보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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