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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서울대 미대, '시간강사료 부족' 전공 무더기 미개설

2014.09.02

[뉴스1]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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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이 시간강사료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전공 7과목 강의를 개설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 미대는 2일 동양화과 전공 4과목과 조소과 전공 2과목, 디자인학부 대학원 과정 1과목 등 7과목 강의를 이번 학기에 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학생들은 폐강이 겹쳐 졸업요건을 채우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재수강이 불가능해지는 것이 아니냐며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대 측은 강의를 열지 못한 이유를 "예산 부족 문제로 시간강사료를 지급하지 못해서"라고 밝혔다.

미대 관계자는 "미술대학 특성상 실습 위주의 강의가 많아 시간강사 비중이 높아 빚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학생들의 불편을 막기 위해 사전에 강의가 열리지 않는다는 공지를 했고, 7월 말 대체 과목을 안내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예산 배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서는 "본부에서 정한 예산보다 집행비가 많이 나오면 본부와 단과대학이 절반씩 부담하는데, 신관 건축 등 어려움이 있어 미술대학이 이 부분을 충당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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