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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코로나19 여파' 광주비엔날레 6개월 연기…내년 2월 개최

2020.05.11

[뉴스1] 허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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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광주비엔날레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 News1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9월 열릴 예정이었던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내년 2월로 연기됐다.

광주비엔날레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를 6개월 가량 연기해 내년 2월26일부터 5월9일까지 73일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는 올해 9월4일부터 11월2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전세계에서 확산하는 상황에 대규모 국제 미술 행사인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과 수준 높은 전시 구현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독일 베를린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활동 중인 데프네 아야스와 나타샤 진발라 예술 감독과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하는 각국 예술가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광주비엔날레 특성상 참여 작가의 현지 리서치로 진행되는 장소 특정적 신작의 제작 여건, 해외 각지로부터의 작품 운송 문제, 해외 유수 미술계 관계자의 초청 건 등도 복합적으로 맞물렸다.

광주비엔날레는 개최일이 변동됨에 따라 내년 2월을 목표로 전시 및 홍보 추진 일정 및 계획 등의 로드맵을 재수립하고 코로나 19의 글로벌 확산세를 예의주시하면서 제13회 광주비엔날레를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김선정 대표이사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 미술행사로서 발생될 여러 문제와 상황 등을 고려해 9월에서 내년 2월로 개최 일정을 조정하게 되었으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 개최 예정이던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는 8월, 9월 열릴 상파울루비엔날레는 1개월 연기됐다. 7월 열릴 리버풀비엔날레와 올해 6월 열릴 예정이었던 헬싱키비엔날레, 올해 11월 열릴 자카르타비엔날레 또한 내년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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