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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5·18사적지 훼손 논란 5월 단체·비엔날레재단 현장조사

2019.01.30

[뉴스1] 전원, 황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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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비엔날레

광주시와 (재)광주비엔날레, 5월 관련단체가 5·18 사적지 제23호인 옛 국군광주병원 원형훼손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선다.

(재)광주비엔날레가 '2018 광주비엔날레' 개최 직전 해외 설치미술가 4명을 통해 국군광주병원 본관 등에서 거울 60장을 떼어 내 부지 내 국광교회에 작품 전시회를 열어 논란을 빚으면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김후식 5·18 부상자회장이 전날 국군광주병원 원형 훼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현장조사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르면 이번주 중에 광주비엔날레, 5월 관련 단체장 등과 함께 현장조사를 할 계획이다.

시는 현장조사를 통해 해당 거울 60장을 어디에서 떼냈는지, 훼손이 얼마나 됐는지 여부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 향후 본관 등에서 떼낸 거울을 원상복구할 것인지, 아니면 내년에 열리는 5·18 40주년 기념행사 때까지 거울로 만든 작품을 그대로 놔둘 것인지 여부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5월 관련단체는 현장조사 이후 사적지 원형 훼손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앞서 광주비엔날레는 지난해 9월6일 열린 '2018 광주비엔날레' 개최 직전 해외 설치미술가 4명을 선정했다.

이들 작가는 광주비엔날레의 동의를 얻은 뒤 5·18 사적지인 옛 국군광주병원에 있던 거울을 떼내 '거울의 울림'이라는 작품전시회를 연 뒤 이를 방치해 훼손 논란을 불러왔다.

5월 단체 등은 이들 거울이 1980년 5월 당시 시대상황을 엿볼 수 있어 역사적 활용가치가 높다며 사적지 원형 훼손에 강하게 반발해 왔다.


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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