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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장인정신 모든 것...우란문화재단 개관 축제 ‘전환상상'展

2019.01.08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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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공예가 ‘장인’들의 작업을 통해 전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우란문화재단(이사장 최기원) 개관축제 두번째 기획 전시 '전환상상(Beyond the Making)'전이 9일부터 열린다. 근대화 및 산업화 과정 속에서 사라져간 화문석의 조형적 아름다움과 박순덕 이수자처럼 긴 시간 전통을 지켜온 장인들을 소개한다.

'장인 정신'에서 출발한 이번 전시는 세 개의 소주제로 선보인다. 첫 번째 주제 ‘머리와 손의 합치’는 공예를 통해 예술과 노동이 분리될 수 없음을 찾아보고, 두 번째 주제 ‘삶의 예술화’는 예술과 기술의 결합과 분리를 경험한 장인들의 일대기를 통해 예술과 삶의 결합을 지속해온 장인 정신을 살펴본다. 세번째 ‘계승의 방법’은 현대 공예가들이 재해석한 공예 작품을 통해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 전시에는 작가 권용주(설치), 김민수(공예), 서정화(공예/가구디자인), 이희인(영상), 전보경(영상), 조혜진(설치) 총 6명과 박순덕(국가무형문화재 제103호 완초장 이수자)은 장인의 다각적 측면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공예로 대변하는 전통의 동시대적 가치를 가늠하기 위해 이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보다는 오늘날의 시대적 맥락에서 어떻게 공감할 수 있는지 살펴볼수 있다. 전통을 상징하는 공예를 생활 속 도구뿐만 아니라 예술적 기능으로서의 공예성으로 바라보는 확장된 시각을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 10월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우란문화재단은 ‘우란 경’으로 불리는 5개의 공간을 통해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전통 공예를 재조명하고 공예의 실험적 시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전통 공예의 기획전을 열고 있다. 전시는 2월 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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