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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한국 실험미술 1세대 이승택 작가 미국 첫 개인전 연다

2017.03.10

[뉴스1] 김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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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 Wind-Folk Amusement, 1971, Paint on C-print, 82x114cm (갤러리현대 제공) © News1

15일~4월22일 뉴욕 레비고비갤러리



한국 실험미술 1세대를 대표하는 이승택 작가(85)가 미국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오는 15일부터 4월22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의 어퍼 이스트에 위치한 레비 고비 갤러리(Lévy Gorvy Gallery)에서다.

1950년대의 초기작부터 근작까지 작가의 60여년 작품세계를 총망라하는 전시로, 사진에서 회화, 설치, 영상 및 조각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레비 고비 갤러리는 스위스 출신의 여성 아트딜러인 도미니크 레비가 2013년 설립한 '도미니크 레비 갤러리'의 후신이다. 세계적인 경매회사 크리스티의 회장을 역임했던 브렛 고비가 올해 파트너로 합류하며 '레비 고비 갤러리'로 이름을 바꿨다.

뉴욕과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하는 레비 고비는 프랭크 스텔라, 권터 워커, 이브 클라인 등과 함께 작업하고 있고, 사이 톰블리, 프랜시스 베이컨, 앤디 워홀, 알렉산더 칼더, 게르하르트 리히터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거래하고 있다.

1932년 함경남도 고원에서 태어난 이승택은 1958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각과를 졸업했다. 특정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물, 불, 바람, 연기 등 시각화하기 어려운 재료의 실험을 지속하며 한국 미술사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의미 있는 작업들을 선보여 왔다.

그는 2009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재평가 받기 시작했으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토비아스 버거, 아드리아노 페드로사 등 세계 유명 큐레이터에게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 2010년 광주비엔날레, 2013년 프라하 비엔날레, 2016년 부산비엔날레에 참여했으며, 작가의 작품은 호주 시드니현대미술관, 런던 테이트 모던 등 국내외 유수의 미술기관에 소장돼 있다.

이승택 작가 (갤러리현대 제공) © News1

am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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