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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화가 권여현, 상징의 그림전…숲·오필리아

2015.10.25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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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현 '오펠리아의 연못'(195×260㎝, 캔버스에 유채, 2015) 2015-10-22

서울 소공로 금산갤러리가 28일부터 권여현(54) 개인전을 연다.

'숲'과 '오필리아' 등 작가가 10여년 간 상징적 기호처럼 담아낸 그림들을 볼 수 있다.

인간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는 작가가 보여주는 숲은 마법, 꿈, 혹은 악몽의 공간이자 수난과 망각의 장이다. 숲이 주는 고요함 속에는 거꾸로 떠다니거나 나뭇가지들 속에서 잠든, 덤불 사이로 걸어오거나 덩굴의 그물 속에 사로잡혀 있는 형상들이 긴장감을 드러낸다.

형상들은 신화적 존재, 과거의 철학자를 상징하는 동물,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여체 등 역사적 전형, 철학적 레퍼런스, 과거와 현재, 시공간을 초월한 상징적 존재들이다.

녹색 숲과 푸른 물 안에서 나무 덩굴에 사로잡힌 회화는 편안하지 않다. 회화 영상 10여점도 선보인다. 02-3789-631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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