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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IAF는 일본이 주빈국으로 11개국 182개 화랑이 참여 4000여 점을 쏟아낸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6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2015-09-23

일본이 주빈국… 11개국 182개 갤러리 참여
10월 6일 'VIP'쾌적한 관람 위해 先 공개키로
일반 관람은 7일부터…롯데백화점 메인스폰서.

올해 한국국제아트페어(이하 KIAF)는 국내외 '큰 손'을 겨냥 'VIP 마케팅'을 극대화한다.

23일 한국화랑협회는 오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제14회 한국국제아트페어'는 VIP 등급을 골드와 레드 두 가지로 세분화해 '컬렉터들을 모신다'고 밝혔다.

한국화랑협회 박우홍 회장은 "예년과 달리 VIP프리뷰를 확대해 VVIP급인 골드카드를 1000장 한정발행했다"며 "미술품 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아트페어답게 미술시장을 움직이는 굵직한 컬렉터들을 각별히 배려해 거래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VIP들에겐 시간별 '차별화 마케팅'으로 공략한다. 쾌적한 관람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골드카드'를 소지하면 일반인 관람과는 달리 개막일인 6일 오후 1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특히 커피와 음료가 제공되는 VIP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고, 여유롭게 작품을 먼저 감상할 수 있다. VIP인 '레드카드'는 이날 4시부터 8시까지 프리뷰에 입장할 수 있다.

'VIP 극진 마케팅'은 전시기간 내내 이뤄진다. 7일부터 10일까지 평일 페어 기간 중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VIP만 입장 가능한 ‘프라이빗 아워(Private hour)’를 마련했다.

KIAF는 작품외에도 해외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의 가구작품들도 선보인다. 가구수입업체인 '크레이티브 랩'과의 협업으로 고급스런 VIP특별 라운지도 따로 설치했다.

23일 한국화랑협회 박우홍 회장이 '2015 KIAF'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0월 6일부터 개막하는 KIAF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5-09-23

VIP 컬렉션 컨설팅도 진행한다. '프리미엄 도슨트 투어'를 운영, 전문 도슨트와 함께 20개의 주빈국 갤러리들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갤러리의 부스를 방문, 작품설명을 듣는다. 행사기간동안 매 시간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일 개막당일에는 8시부터 10시30분까지 코엑스 센터 1층에 위치한 다이닝 바 '루'에서 귀빈초청 파티도 펼친다. 파티장인 '루'는 조선시대 연회 장소인 경회루 콘셉트로 잡아 풀어내 한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예술을 통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한편 2015 KIAF에는 11개국 182개 갤러리(국내 130, 해외 52)가 참여해 회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4000여 점을 쏟아낸다.

주빈국은 일본이다. 이번 행사에는 도미오코야마 갤러리, 키시오수가갤러리 등 일본을 대표하는 20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대중적인 아트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는 롯데백화점이 메인스폰서다. 1억5000만원을 후원한 롯데백화점은 KIAF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하는 ‘일본현대미술특별전’을 기획했다.또 롯데 라운지를 운영해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화랑협회는 올해 행사부터 아시아-태평양화랑협회와 연합구축으로 아시아 미술시장 활성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박우홍 회장은 " KIAF를 시작으로 베이징 CIGE(중국국제화랑예술박람회), 대만아트페어까지 동북아 3개국에서 3개의 아트페어가 동시에 열린다"며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호주 화랑협회가 멤버로 구성된 ‘APAGA(Asia Pacific Art Gallery Alliance)'와의 협력으로 KIAF가 아시아 미술시장을 하나로 묶는데 ‘원아시아(One Asia)’ 선봉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82개 화랑의 대표작이 들어있는 전시도록도 판매한다. 정가는 3만원으로 VIP카드가 있으면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일반 관람은 10월7일부터 10월 11일까지. 관람료 1만5000원. 02-733-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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