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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이우환 화백' 작품 위조한 미술품 판매상 구속기소

2016.06.08

[뉴스1] 성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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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화백. © News1

한국 현대화단의 대표적인 작가의 한명인 이우환 화백(80)의 그림을 위조한 뒤 거액을 받고 위작(僞作)을 판 혐의를 받고 있는 미술품 판매상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후균)는 사서명위조·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서울 동대문의 화랑운영자 현모씨(66)를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현씨는 지난 2012년 2~10월 서양화가 이모씨 등과 공모해 이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 '선으로부터' 등 3점을 베껴 그린 뒤 가짜서명을 적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씨는 미술품 판매업자들을 통해 이 위작 3점을 A씨에게 팔았고 총 13억25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있다.

검찰조사 결과, 현씨는 2011년 5월 골동품 판매상인 이모씨로부터 "이 화백의 작품을 위조하면 이를 팔아 수익금의 절반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씨는 1991년과 1997년에도 서명위조·위조사인행사 혐의로 기소돼 모두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다.




성도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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