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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국제갤러리, 태국 현대미술가 아룬나논차이와 전속 계약

2021.04.20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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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 사진: Kanrapee Chok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는 태국의 현대미술가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35)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회화, 영상, 퍼포먼스 작가로 국내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 휘트니 비엔날레, 이스탄불 비엔날레에 참여해 세계 미술계에 주목됐다.

아룬나논차이는 현재 광주비엔날레에서 'Songs for Dying' 신작 영상을 (2021)을 공개, 관람객과 만나고 있다.

식민지 근대가 도래하기 전 개신교 선교자들의 주요 활동 거점이었던 ‘서양촌’으로서 광주의 다층적 역사를 보여주는 양림동의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 설치되어 있는 본 영상은 제주 4.3 사건과 태국 민주화 운동을 소환한 작업이다.

[서울=뉴시스]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 Songs for Dying, 2021 Single-channel video, color, sound, painting30:18 minCo-commissioned by the 13th Gwangju Biennale, Kunsthall Trondheim, and the Han Nefkens Foundation제13회 광주비엔날레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 전시전경,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광주, 2021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는 "아룬나논차이는 개인적 서사와 역사적 산물을 한데 엮어 숨겨지거나 잊혀진 서사를 발굴해 공부하고, 개별 이야기들이 어떻게 언어화 및 역사화에 성공하거나 실패하는지를 탐구한다"고 소개했다.

방콕에서 출신으로 방콕과 뉴욕을 오가며 활동하던 작가는 작년 코로나바이러스가 번지기 시작하던 즈음에 고향으로 돌아가 현재는 태국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2009년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에서 학사를 마친 후 2012년 콜럼비아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뉴욕 모마 PS1(2014), 파리 팔레드도쿄(2015), 베이징 울렌스 현대미술센터(2015), 겐트의 S.M.A.K.(2016), 비엔나의 Secession(2019), 포르투의 세할베스 현대미술관(2020) 등 유수 기관에서 개인전을 선보였다.

그의 작품은 런던의 테이트모던, 뉴욕의 휘트니 미술관, 파리의 루이비통 재단, 방콕의 문화부 산하 현대미술부, 난징의 시팡 미술관 등이 소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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