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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부조 단색 회화' 남춘모 작품집, 독일 북디자인어워드 수상

2020.06.16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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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트만북스 제작 "입체적 작품 특성 완벽 표현" 찬사

[서울=뉴시스] 남춘모 작품집.사진=아트컨설팅사 케이아티스츠 제공. 2020.6.16. [email protected]

'단색조 화가' 남춘모(59) 작품집이 제 54회 독일 북디자인 어워드(Preis der Stiftung Buchkunst) 시각예술분야에서 수상했다.

독일 하르트만북스에서 제작했다. '북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60년간 독일 출판계의 발전에 이바지 해오고 있는 권위있는 출판상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북 디자인 재단은 연 평균 약 7만권의 서적이 출판된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남춘모 작품집에 대해 독일 베를린 현지서 기획을 맡은 안도파인아트 변원경 대표는 “입체적 회화라는 작품적 특성이 서적 편집 디자인 면에서 완벽하게 표현되며 종이 선택과 책 제본이 작품과 가장 잘 어울렸다”는 심사위원들이 찬사를 받았다고 16일 전했다.

[서울=뉴시스] 남춘모 작품집 내지. 사진=안도파인아트 제공. 2020.6.16. [email protected]

지난 2019년에는 뮌헨 미술관 하우스 데어 쿤스트(Haus der Kunst)가 제작하고 독일 최대 출판사 발터 쾨니히(Walter Koenig)가 출판한 임멘도르프 도록과 라이프치히 화파의 아버지 아르노 링크 작품집이 미술 부분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남춘모 작가의 도록과 함께 후보에 오른 미술 부문 작품집으로는 발터 쾨니히가 출간한 게르하르트 리히터, 볼프강 틸만스, 피에르 위그, 저명한 독일 출판사 핫제칸츠사(HatjeCantz)에서 출간한 션 스컬리, 얀페이밍 등이 있었다.

미술계 대가 작품집들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 영예를 안은 '남춘모 작품집'은 2020년 북 디자인 어워드 금박 마크가 부착되어 유통된다.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기간부터 1년간 문헌 박물관을 포함 재단에서 선별한 대표 서점과 국립 도서관 등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북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구=뉴시스】남춘모 작가. 2018.04.17. (사진=대구미술관 제공) [email protected]

한편 남춘모 작가는 대구 계명대 미대와 대학원 출신으로 전통과 현대, 회화와 조각 사이를 넘나드는 '부조 단색회화' 작가로 알려져있다. 산비탈 이랑에서 영감을 받은 '스트로크 라인'(Stroke Line) 시리즈와 '빔'(Beam) 시리즈가 유명하다.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국제적 인지도를 쌓아온 작가는 리안갤러리를 통해 국내에도 컬렉터층을 구축했다. 2018년 독일에서 유명한 코블렌츠 루트비히미술관의 ‘러브콜’을 받아 한국작가 최초로 개인전을 열고 유럽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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