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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윤형근 '누리끼리한 검은 그림' 새해도 'K-아트' 첨병

2020.01.02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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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Burnt Umber, Ultramarine, 1989, Oil on linen, 162x97cm. 사진=PKM갤러리 제공. 2019.12.31.

'단색화의 거장' 故 윤형근 화백(1928-2007) 작품이 새해에도 미국에서 활약한다.

세계 최정상 갤러리인 미국 뉴욕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는 윤형근 개인전을 1월 17일 개막한다. 70~ 80년대의 주요 작업을 소개하여 커다란 반응을 얻었던 2017년의 첫 전시에 이은 두 번째 개인전이다.

윤형근의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사이에 제작된 주요 회화 및 한지 작업 등 19점을 전시한다.

'누리끼리한 검은 그림'으로 유명한 윤형근은 그림처럼 묵직해 '침묵의 화가'로 불렸다.

동서양 시각예술의 전통을 융합하고 독자적 추상 작업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전통 선비 미학의 절정을 보인 추사의 예술세계에 뿌리를 두며 서구적 재료로 현대성을 추구해 21세기에도 주목받고 있다.

2018년 국립현대미술관(MMCA)회고전, 2019년 베니스 포투니 미술관에서 순회전을 통해 한국 추상미술의 진수를 세계 미술계에 확실히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자연과 가장 닮은 예술을 추구했던 윤 화백의 예술세계는 새해 뉴욕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 개인전을 시작으로, 오는 3~ 5월 서울 PKM갤러리 개인전, 10~ 11월 벨기에 악셀 베르보르트 갤러리(Axel Vervoordt Gallery)개인전으로 이어진다. 뉴욕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 개인전은 3월7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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