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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문학진 화백(예술원 회원)노환으로 별세...향년 95세

2019.11.30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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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학진 화백. 사진=대한민국예술원.2019.11.30.

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 회원인 서양화가 문학진 화백이 30일 새벽 5시1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서울대 미술대학 1회 회화과 졸업(1953)생으로 정식 미술 교육을 받은 1세대 작가다. 1954년 국전 공모전에 특선(도심지의 잔여(殘餘))을 수상, 미술계에 데뷔했다.1955년 국전에서 문교부장관상을 수상한 이후 국전 추천작가와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상파울로 비엔날레(1967) 등 주요 국제전과 국전에 참가했다.

1960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면서 1970년대 후반 '행주산성 대첩도'(1978)육사(陸士)기념관 벽화(1956), 중앙일보사 벽화(1973), 가톨릭 103위 순교복자 벽화(1982)등을 제작, 기록화 부문에서도 괄목할만한 업적을 남겼다. '꽃과 소녀'(1966), '토기가 있는 정물(1973) 등의 회화 작품은 긴장과 휴식, 해체와 창조, 변형과 본질이 함께 하면서 담백함과 단아함이 배어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4년 서울대학교에서 퇴임했고 1987년 예술원 회원이 되었다. 대한민국예술원상(1989),보관문화훈장(1995),가톨릭미술상특별상(2002)을 수상했다.

빈소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4호실, 발인은 12월2일 오전 9시.02-2072-2016.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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