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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슬픔의 원더랜드를 찾아서’…류영봉 개인전 개최

2019.11.25

[아트1] 배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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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봉 개인전 ‘Wonderland of Tears’ 전시 포스터

류영봉 작가가 오는 12월 2일(월)부터 서울 마포구 맨션나인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Wonderland of Tears’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우는 아이 연작을 선보인다.

그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오색 별이 반짝이는 커다란 눈망울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눈물방울이 공중에 떠다니기도 하고, 아이의 온몸을 휘감기도 한다. 하지만 눈물을 그렁그렁 달고 있는 아이의 모습은 슬픔이나 우울함보다, 어딘가 정서적으로 편안해 보인다는 인상을 준다. 아이들의 솔직한 감정표현에 주목한 그는 감각의 회귀를 통해 삶의 균형을 찾아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행복이라는 강박에 휩싸인 현대인들에게 감정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작가는 감상자에게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류영봉 작가는 대구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 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갤러리 BINCAN, 아트 카페 KooNA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KT&G 상상마당, 연남장, Colors of Humanity Art Gallery 등에서 열린 단체전에서 작품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대단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단편영화 ‘령희’ 포스터를 디자인했으며, 다수의 아트&앨범 패키지 디자인에 참여한 바 있다.

류영봉 – Blue Bird, 2018, 종이에 프린트, 118.9x84.1 cm

눈물에서 감정의 씨앗을 발견한 류영봉 작가의 개인전에 대해 맨션나인 갤러리 측은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감정을 다시금 발견하여, 온전히 나와 우리를 사랑하게 되는 순간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Wonderland of Tears’는 12월 2일(월)부터 15일(일)까지 서울 마포구 맨션나인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이며, 휴관일은 월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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