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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금색만다라' 권훈칠 15주기 추모전...갤러리도올·한벽원미술관

2019.08.27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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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훈칠 금색만다라

서울 삼청동 갤러리 도올은 한벽원 미술관과 함게 오는 30일 故 권훈칠(1948~2004)15주기 추모 전시를 연다.

'만다라로 오기까지'라는 주제로 작품에 관해 치열하게 연구했던 고 권훈칠 작가의 면모를 보여준다. 한벽원 미술관에서 만다라와 자연풍경 갤러리도올에서는 한국적인 색채가 가미된 민화 시리즈를 전시한다.

권훈칠은 1973년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로마 미술 아카데미에서 수학, 청년시절 국전(國展) 국무총리상과 문공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화가였다.

동양의 정체성에 몰입되면서 민화와 만다라를 많이 그렸다. 수많은 사각형과 삼각형의 반복과 직접적으로 주관적이고 개념적인 해석으로 우주적 본질에 대한 사유와 표현 양식들로 만다라를 보여 준다.

빛에 대한 연구와 함께 서구 종교미술의 금색을 현대적으로 응용하여 '먼다라'시리즈에 접목시켰다. 크고 작은 기하적 형태로 단순화한 작품이다. 한지를 붙이고 채색을 입힌 후 한지의 결 흔적을 얹힌 카드보드를 삼각형 모양으로 자른 후 다시 조합하여 화면을 만들었다. 삼각형과 사각형의 반복, 무한 변주의 구성으로 세상의 안과 밖, 우주의 이치까지 담으려 했다.

【서울=뉴시스】권훈칠 흑색만다라

이번 전시에는 초기의 추상작품에서부터 '민화' 시리즈, 말년의 '만다라' 시리즈, 그리고 수채화 파스텔 드로잉 등 70여 점의 대표작이 선보인다.전시는 9월 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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