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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선'으로 빚은 '틈'…미니멀리즘 화가 이교준 개인전

2017.05.22

[뉴스1] 김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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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준 작가. (더페이지갤러리 제공) © News1

'미니멀리즘' 예술가 이교준의 개인전이 '틈'(间, In Between)이라는 주제로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더페이지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지난 30여 년 간 작가가 탐구해 온 미니멀리즘 회화의 과정을 볼 수 있다.

이교준 작가의 작품은 캔버스에 몇 개의 선으로 구조를 완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면을 분활하고 구획을 짓는 작업으로, 수직과 수평으로 교차하는 선들이 만들어낸 격자무늬나 점들이 화면을 채운다. '최소한의 방식'을 통해 시간과 공간에 대한 '시각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교준 작가는 1970~80년대 실험적인 설치 작업을 시작으로 기하학적인 바탕의 평면 작업을 이어 왔으며, 2000년대 캔버스로 옮겨가면서 최소한의 형태를 이용한 구성과 색채만으로 '본질'을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미술평론가 김용대씨는 전시 서문에서 "이교준이 만드는 '현'의 세계는 물질과 의식이 구별되지 않는 시간과 장소가 돼 우리의 삶을 반추하게 한다"며 "이교준의 작업은 그가 체험한 공간, 시간, 세계에 대한 내적 자각을 객관화하며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물이 말하고자 하는 것까지 담아내려는 현상학을 전제로 한다"고 썼다. 전시는 6월25일까지.

전시 전경 (더페이지갤러리 제공) © News1

전시 전경. (더페이지갤러리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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