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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패션 디자이너들의 뮤즈 ‘타마라 렘피카’, 아르데코의 여왕展

2017.02.17

[뉴스1] 박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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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1 DB, 와이제이커뮤니케이션>© News1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의 뮤즈로 잘 알려진 타마라 렘피카의 작품을 한국에 최초로 소개하는 ‘아르데코의 여왕_타마라 렘피카’ 전시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공개됐다.

화려한 색채와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로 미술계와 패션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해당 전시장에는 당대 사교계와 예술계를 사로잡았던 관능적이고 강렬한 초상화를 비롯해 드로잉, 영상, 사진 그리고 세계 최초로 그가 직접 디자인한 주얼리 등이 함께 전시돼 있다.

특히 패션 매거진의 커버 모델로 발탁될 만큼 화려한 스타일과 독특한 감성을 드러냈던 타마라 렘피카의 작품은 여성의 관능적인 아름다움과 강렬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뮤즈’이자 ‘아르데코의 아이콘’

전시장 내부 이미지 / 뉴스1 DB ⓒ News1

폴란드 태생의 여류화가인 타마라 렘피카는 파리와 뉴욕을 오가며 1920년대 사교계와 당대 예술계에 초상화가로 명성을 얻었다. 특히 유행에 민감하고 변화에 빠르게 적응했던 그는 사회적 변화를 포착하는데 있어서도 남다른 면을 보여줬는데 이를 반영하는 그의 감각적인 작품들은 연예인, 기업가, 귀족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그의 화려하고 감각적이며 자유분방한 작품들은 가수 마돈나를 비롯해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와 ‘루이비통’의 아트 디텍터였던 마크 제이콥스 등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번 전시에서는 아르데코 양식을 대표하는 그만의 독특한 화풍뿐만 아니라 당시의 시대적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아르데코의 영향 아래 발전한 패션과 실내 장식을 함께 연출해 시선을 끌었다.

◆ 매혹적인 ‘렘피카의 주얼리’, 한국서 최초 공개

타라 렘피카가 직접 디자인한 반지들 / 뉴스1 DB ⓒ News1

타마라 렘피카는 보석에 대한 애정 역시 각별했다. 그는 그림을 하나 완성할 때마다 자신에게 팔찌를 선물했을 정도로 주얼리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렘피카가 좋아하는 보석들에서 영감을 받은 보석 디자이너가 있을 정도로 주얼리에도 견해가 깊었다.

이처럼 렘피카는 아름다운 보석을 수집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의 보석을 직접 디자인하기도 했다. 이번 한국 전시에서 그가 직접 디자인한 반지와 함께 렘피카의 반지들이 세계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는데, 화려한 실루엣과 과감한 커팅 방식이 렘피카의 화려한 감성을 대변하는 듯했다.

해당 전시 관계자는 “작가의 삶과 열정,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이야기가 깃든 작품들과 입체적인 구성을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르데코의 여왕_타마라 렘피카展’은 오는 3월 5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3층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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