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People'종이부인' 정종미 작가 스페인서 개인전 연다

2017.02.13

[뉴스1] 김아미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한국 전통재료와 색채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정종미 작가의 개인전이 15일부터 3월24일까지 주 스페인한국문화원(원장 채수희) 주최로 문화원 내 갤러리 한울에서 개최된다.

정종미 작가는 한지의 물성에 한국여성 이미지를 결합한 따뜻한 감성의 '종이부인' 시리즈를 고전적 이미지로부터 현대적 이미지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켜 왔다.

'여성성에 바치는 헌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작 시리즈인 '종이부인'을 현대적인 보자기의 색채와 구성에 결합시킨 '보자기 부인'과 대형 설치작업인 '조각보를 위한 진혼곡' 등을 선보인다. 특히 '조각보를 위한 진혼곡'은 전통 조각보에 나타난 색채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비단과 한지로 엮은 대형 조각보 작품이다.

이번 전시와 연계해 '한국색채의 정체성'에 대해 작가로부터 직접 듣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전통염색 특별강좌도 15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문화원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 스페인한국문화원은 "한국 채색의 정통성을 부활시키기 위해 이론적, 실천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온 정종미 작가의 전시를 통해 스페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고국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migo@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