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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최효준 내정자 "시민 친화적인 미술관 만들고 싶다"

2017.02.01

[뉴스1] 김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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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준 © News1

서울시립미술관 신임 관장에 최효준(66) 씨가 내정됐다. 지난 1월 임기 만료로 퇴임한 김홍희 전 관장의 뒤를 이어 2년 동안 미술관을 이끌게 된다.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난 최 씨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MBA에 이어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와 원광대학교 조형미술학과에서 각각 석·박사를 마쳤다. 이후 전북도립미술관 관장,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관장, 경기도미술관 관장 등을 지냈다.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공모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당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적격자가 없다"며 재공모를 결정해 낙마한 바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는 경기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다.

최 씨는 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31일 오전 서울시 인사과로부터 신원 진술서를 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신원 조회를 마치고 일주일 정도 후에 선임 여부가 최종 확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시장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2006년 박 시장이 희망제작소 대표로 있던 시절, 전북도립미술관장이었던 나를 인터뷰하러 와서 처음 알게 됐다"며 "동문이라는 사실도 인터넷 검색을 해서 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이 학연에 신경쓰는 스타일도 전혀 아닌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최 씨는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이 되면 시민친화적인 미술관을 제대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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