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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케이옥션 이상규 대표 "미술 통한 사회공헌 사명감"

2017.01.31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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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은 사회적 책임감과 사회공헌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K옥션 이상규 대표(56)는 국내 미술품 경매사중 첫 사회공헌 회사라는 자부심이 강하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사랑나눔 자선경매를 이어오며 사회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불황의 시대에 억소리나는 경매로 일반 사회와의 괴리감이 있지만, 연말이면 '미술품 기부' 행사로 지속적인 메세나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5일 낙찰률 100%로 마감한 제 10회 사랑나눔경매는 위탁자, 구매자가 '행복한 경매'다, 출품작 82점을 모두 낙찰시키며 낙찰총액 4억5916만원을 기록했다.

이상규 대표는 "이번 경매는 2010년 한국메세나협회와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대 기부금을 조성했다"며 "지난해 한국메세나대상 창의상을 수상한 이후여서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낙찰금액 절반인 2억3109만원은 한국메세나협회에 기부됐다. 'K옥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Lab’을 운영하는데 사용된다.

지난 6년간 ‘K옥션 주니어아티스트’를 통해 재능이 있으면서도 형편이 어려워서 미술에 대한 꿈을 포기하려 했던 아동․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을 준 K옥션은 이번엔 사회공헌 연구실험실 ‘CSR Lab’을 시작한다.

‘K옥션 CSR Lab’은 케이옥션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글로벌 아트챌린저’를 새롭게 시작한다. 세계적인 작가로 도약할 수 있는 실력과 역량을 갖춘 한국의 중견작가들에게 해외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트챌린저’는 전국의 저소득층 재학생들이 많은 교육복지 우선 학교의 교사에게 문화예술 창의교육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를 통해 1:1 교육보다 더 많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숨겨진 뛰어난 미술 영재들을 발굴할 기회가 되고 있다.

이상규 대표는 "작가들이 내재된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고 성장하여 세계 미술시장에서 한국 미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는 것"이라며 "미술계의 근간인 작가들의 성장을 통해 한국 미술시장이 동반성장하고, 또 세계에 한국의 뛰어난 미술을 알려 한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랑나눔경매에서는 '물의 화가' 안영일의 '무제'(사진)가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5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5350만원에 팔렸다.

또 오치균의 '인디언 하늘'은 200만원에 시작, 185회의 응찰 끝에 1900만원에 낙찰되며 이번 경매에서 가장 인기리에 새 주인을 찾았다. 김성호의 '새벽-을지로'는 10만원에 시작, 164회의 경합 끝에 358만원에 낙찰되어 온라인을 달구었고, 김환기의 '파리공원에서'는 138회의 경합을 거쳐 41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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