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People고 한묵 화백 유해 안장식…20일 두가헌에 빈소 마련

2016.11.17

[뉴시스] 박현주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2012년 갤러리현대서 10년만의 개인전을 열었던 고 한묵 화백. 16-11-16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에서 102세를 일기로 타계한 한국 추상회화의 선구자 한묵(본명 한백유) 화백의 유해 안장식이 오는 20일 오전 11시 30분 충남 천안시 국립 망향의 동산 장지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7시 30부터 서울 삼청로 현대화랑내에 있는 ‘두가헌’에 빈소가 마련되어 일반인들의 헌화 및 분향을 받는다.

안장식은 고 한 묵 화백의 가족과 제자 및 지인들로 이루어진 ‘한 묵 선생 추모모임’에서 주관한다. 미술평론가 오광수, 권순철, 진유영 화백, 김기만 교수(전 동아일보 파리특파원) 등의 추모사가 있을 예정이다.

1914년 서울 생으로 생전 한국 최고령 현역 화가였던 한 화백은 일본 가와바타 미술학교를 졸업했다. 홍익대 미대 교수이던 1961년 파리로 떠나 56년간 파리에 살며 작업했다. 초대~4대 파리 한인회장을 맡았고 파리한글학교를 만들어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서울=뉴시스】2011년 9월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수상한 고 한묵(오른쪽 두 번째)이 권순형(왼쪽)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으로부터 메달을 받고 있다. 16-11-16

한국 추상회화의 선구자였던 그는 고 이중섭 화백의 가장 가까운 친구로 이중섭을 청량리병원에 입원시키고 사후에 시신을 수습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1972), 대한민국 문화예술상(1992), 제2회 해외동포상(1994), 은관문화훈장(2008), 대한민국 예술원상(2011) 등을 수상했다. 2003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올해의작가전, 2012년, 한국에서 10년만에 갤러리현대 강남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