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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국제갤러리 이현숙 회장 '2016 파워 100' 77위

2016.10.24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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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제갤러리 이현숙 회장.Photo by nk_Park @ PENN Studio Image provided by Kukje Gallery 2016-10-21

세계적인 미술파워를 가진 영국의 미술잡지 '아트리뷰'(Art Review)가 '2016 파워100'(Power 100)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국제갤러리 이현숙 회장(67)을 선정했다.

아트리뷰는 "국제적인 작가인 아니쉬 카푸어의 개인전과 단색화의 거장 정창섭의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과 '유명한 무명' 그룹전을 통해 한국의 실험적이고 젊은 작가들을 발굴했다"며 ""예리한 눈을 가진 컬렉터이자 딜러, 그리고 한국 미술계에 전방위적으로 활약하는 갤러리스트"라고 이 회장을 뽑은 이유를 밝혔다.

'2016 파워100'(Power 100)에서 이 회장은 지난해보다 5순위 오른 77위를 기록했다.

아트리뷰는 매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미술인 100명을 선정해 '파워 100'을 발표해 왔다. 작가, 예술가, 큐레이터, 비평가로 구성된 16명의 심사위원단이 후보들의 지난 1년 간 활동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1위는 영국 비영리 전시공간 '서펜타인갤러리'의 관장이자 미술평론가인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가 선정됐다.

2위는 2017년 카셀 도쿠멘타 예술감독이자 폴란드 큐레이터 아담 심칙, 3위는 유럽 명문 갤러리 '하우저&워스' 대표인 이안&마누엘 워스, 4위는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 대표인 데이비드 즈워너가 각각 선정됐다. 프란시스 모리스 영국 테이트 모던 관장, 미술 거상 래리 가고시안, 아담 와인버그 미국 휘트니미술관 관장, 사진작가 볼프강 틸만, 중국 작가 아이 웨이웨이 등이 톱 10 순위에 들었다.

아트리뷰는 런던 외에도 중국 상하이에 지사를 두고 Art Review Asia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2016년 프랑스 파리의 국제적인 아트페어 FIAC 개막과 함께 Art Review 특별판 '2016 Power 100'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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