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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세계적 사진작가 닉 나이트 온다 …'거침없이, 아름답게'

2016.10.04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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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Pink Powder, Lily Donaldson wearing John Galliano, 2008. 사진제공: 대림미술관, NK Image 2016-09-30

“나는 나자신과 내가 하는 일을 믿어야만 한다. 그것은 오만한 믿음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내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것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그 누구도 다른 이들이 만든 잣대에 자신의 삶을 맞춰 살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국 포토 그래퍼 닉 나이트(58)의 사진이 한국에 온다. 과감하고 실험적인 촬영 기법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 온 사진작가다.

대림미술관은 오는 10월 6일부터 '닉나이트 사진전–거침없이,아름답게'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닉나이트는 사진과 디지털 그래픽 기술의 결합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시도한 1세대 작가다.

【서울=뉴시스】닉 나이트. 사진제공: 대림미술관, NK Image 2016-09-30

1980년대 중반부터 알렉산더 맥퀸, 톰 포드, 비요크, 레이디 가가, 케이트 모스, 보그, 아이디 등 패션디지이너와 모델들과 협업 프로젝트로 브리티쉬패션어워드(British Fashion Award, 2015) 등에서 수차례 수상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2000년 설립한 웹사이트 쇼스튜디오(SHOWstudio)를 통해 아티스트들의 영감과 창작과정 등의 실험적 콘텐츠를 실시간 공개하며 대중적 인지도도 누리고 있다. 스스로를 이미지-메이커(Image-Maker)라 칭한다.

다큐멘터리에서 패션사진, 디지털영상에 이르는 넓은스펙트럼에서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 2010년 대영제국훈장(OBE)을 수여받았다. 이후 테이트 모던. 빅토리아앨버트 미술관, 사치 갤러리, 보스턴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서울=뉴시스】Tatjana Patitz for Jil Sander, 1992. 사진제공: 대림미술관, NK Image 2016-09-30

이번 한국에서 첫 사진전은 다큐멘터리적 시선부터인종 동물보호 등의 사회적 메시지를 포용한 패션 캠페인, 그리고 디지털기술을 결합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이미지로 거침없이 탈바꿔온 닉나이트의 작품 100여점을 총망라하여 선보인다.

정밀한 질감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회화와 사진의 경계를 허무는 ‘정물화&케이트(STILL LIFE & KATE)’도소개한다. 알렉산더맥퀸과의 오랜협업을 회고하는 영상과 3D 스캐닝등의 실험적 표현기법을 결합한 최신작들로 구성된 ‘패션 필름(FASHION FILM)’도 볼 수 있다.

대담한 파괴로 만들어진 이미지들은 새로운 시각적 충격을 안기며 닉 나이트의 독창적인 시선을 탐닉할수 있는 기회다. 2000~5000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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