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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官 주도 미술 공모 가운데 최고액…공모전 대상 주인공은

2016.09.13

[머니투데이]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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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단원미술대상 대상 수상자인 제미영의 작품인 가화(家花)-집과 꽃에 깃든 소망.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제 18회 단원미술대상에 바느질 꼴라주 작업의 제미영


대상 시상금 3000만원. 관에서 주도한 미술 공모전 가운데 최고액을 수령하는 주인공이 선정됐다.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이 주최한 ‘2016단원미술제 선정작가 공모전’ 얘기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단원미술제에서 평면 부문 제미영 작가가 영예의 단원미술대상을 차지했다. 박기훈ㆍ윤석원 작가는 각각 단원미술상에 선정됐다.

단원미술대상에 선정된 작가에게는 올해 대폭 상향된 시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되며, 단원미술상에 각 1000만 원씩 지급된다. 단원미술제의 대상 시상금액은 지난해 2000만원에서 올해 1000만원 상향 조정됐다. 이로써 국공립 기관에서 주관하는 전국 규모 작가공모전의 최고 금액이 됐다.

제 작가는 한국의 전통조각보 방식을 활용한 '바느질 꼴라주'라는 새로운 방식을 작품에 표현했다. 그는 12일 인사동의 한 한정식집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현대미술의 중추적인 역할로 급부상하고 있는 단원미술제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여주고 싶은 게 많이 있기 때문에 '전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제 18회 단원미술제 대상 수상자인 제미영.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김윤섭 단원미술제 상임위원 겸 객원큐레이터는 "3000만원 이란 금액은 상징적 액수로 생각한다"며 "지자체의 확고한 의지가 기반이 되었기에 가능했던 액수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강창일 안산문화재단 대표는 "안산시민들의 세금으로 시상금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실질적으로 지속 가능한 작가들의 지원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2016 단원미술제’ 심사는 1차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40명의 본선 예비작가 후보를 선정한 후, 작가별 5점 이내의 전시된 복수 작품을 심사하여 최종 본선 진출작가 20명을 선정했다. 본선에 평면 16명ㆍ입체 및 설치 3명ㆍ영상 1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다시 단원미술대상 1인과 단원미술상 2인 및 기업매입상 3인을 선출한 방식.

구자승 2016 단원미술제 운영위원장은 “전국에서 400여명의 우수한 작가들이 2천여 점의 작품을 응모해 성황리에 진행됐다"며 "유망작가 발굴의 공모전 목적을 감안할 때, ‘20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작가들의 신념과 열정을 가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단원미술제의 시상식 및 개막행사는 오는 10월 7일 단원미술관 야외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선정작가 본 전시는 10월 29일까지 단원미술관 제1관과 제2관에서 전시된다.

사진 왼쪽부터 구자승 2016단원미술제 운영위원장, 신춘석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박기훈 단원미술상 수상자, 제미영 단원미술대상 수상자, 윤석원단원미술상 수상자, 이부강 단원미술상 특별상 기업매입상 수상자, 강창일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사진제공=김윤섭 단원미술제 상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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