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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전정미, 캐나다 단풍나무서 영감 '생명나무'展

2016.08.22

[뉴시스] 유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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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스타갤러리가 화가 전정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생명나무’를 주제로 10여 년간 해온 연작 가운데 3기에 해당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전정미는 초기 ‘흔적’과 ‘시간’의 단순 구조에서 최근 ‘밀집’과 ‘중첩’에 기초한 작품을 하고 있다.

이전 그림이 회갈색에 바탕을 둔 나무와 그 열매라는 동종의 것들을 다뤘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보색 컬러의 무수한 파편을 배경에 깔고 생명의 열매뿐 아니라 열매와는 전혀 다른 이종(異種)의 것들 즉 인간과 그가 가진 온갖 잡동사니를 부품으로 조합하는 ‘생명나무’를 보여주고 있다.

전정미의 생명나무는 캐나다 이민생활에서 접한 거대한 단풍나무에서 영감을 받았다. 처음 기독교적 상징으로 출발했으나 세상의 ‘온갖 잡동사니’를 아우르는 다중의미를 지닌다.

전정미는 “이민 생활의 고단함 속에 찾았던 교회에서 성경 속의 생명나무를 접하게 되면서 생명나무는 자연스럽게 작품의 모티브가 됐다”고 밝혔다. 전시는 10월1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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