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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역대 대통령 중 휘호 최고가' 박정희 '이웃사촌' 등 2점 경매 출품

2023.10.14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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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25일 10월 경매
총 93점 65억원어치 출품

박수근, 가족, 하드보드에 유채,18.5×24.5cm, 1956, 추정가 5억~8억 원 *재판매 및 DB 금지

미술품경매사 케이옥션은 오는 25일 여는 10월 경매에 총 93점, 약 65억원어치를 출품한다.

박수근의 1956년 작 '가족'(5억~8억원), 이중섭의 1956년 작 '돌아오지 않는 강'(1억5000만~4억원), 은지화 '아이들'(3500만~1억2000만원)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부상한 이건용, 이강소, 이불, 서도 등 한국 실험미술 대표작가들의 작품들을 경매에 부친다.

서도호, Specimen Series: 348 West 22nd Street, APT. New York, NY 10011, USA-Corridor / Ground Floor 7 폴리에스터 패브릭 (edition AP 1/2) 20.3×28.5×1.6(d)cm, 2013, 추정가 3000~5000만원 *재판매 및 DB 금지

케이옥션 10월 경매가 25일 열린다. *재판매 및 DB 금지

해외 미술에서는 10월 경매 표지로 내세운 타카시 무라카미의 'An Homage to Mangold'가 5억5000만원~7억원, 사라 모리스의 'Japanese Bend (Knots)'가 8000만원에서 3억원, 히로시 스기모토의 사진작품 'Temple of Dendera'가 8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에 출품된다.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에는 운보 김기창의 '농악'(5500만~7000만원), '미인도'(350만~1000만원), 고송유수관도인이인문 '하경산수도'(2700만~6000만원), 청전 이상범 '설경산수'(350만~600만원), 소정 변관식의 '산수도'(800만~4000만원) 등 회화 작품과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웃사촌'(1000만~2500만원), '씩씩하고 바르게 나라의 보배'(800만~2500만원), 백범 김구의 '백의단심'(800만~2000만원) 등 글씨도 선보인다.

역대 대통령 중 붓글씨 작품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작품이 가장 비싸다. 2004년 4월 박 전 대통령의 '개척과 전진'이 6300만 원에 낙찰된 데 이어 2007년 3월 1억1000만원 에 낙찰, 새 기록을 경신했다. 1967년 1월 17일 쓴 ‘우리의 후손들이 오늘에 사는 세대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했고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느냐고 물을 때 우리는 서슴지 않고 조국근대화의 신앙을 가지고 일하고 또 일했다고 떳떳하게 대답할 수 있게 합시다’로, 역대 대통령의 휘호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 글씨는 강건한 필체로 '사령관체'로 불린다. 박 전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은 휘호와 현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출품작은 경매가 열리는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매는 케이옥션 회원(무료)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응찰, 또는 전화나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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