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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서울옥션 경매 나온 '앤디워홀의 캠벨수프' 추정가 4000만 원

2023.09.15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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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페티본(1938 - ), American, Andy Warhol ‘Two Campbell’s Soup Cans, Beef Noodle, and Vegitarian Vegetable’, 1962>, oil and silkscreen on canvas in artist’s frame, diptych, overall: 13.3×18.7×1.3(d)cm, 추정가 4000만원~8000만원 *재판매 및 DB 금지

'앤디워홀 것이 아니다.'

팝아트가 꽃을 피우던 1960년대, 그 가운데는 ‘팝아트의 복제’로 또 다른 화두를 던진 리차드 페티본이 있었다. 그는 당시 ‘도용 미술(Appropriation art)’의 선두자로 예술에 대한 예술을 창조했다. ‘차용과 복제’에서 더 나아가 ‘재차용과 재복제’로 당대 포스트모더니즘적 성향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앤디워홀이 판화로 찍어 유명해진 '캠벨 수프'를 다시 차용해 제작한 리차드 페티본의 'Andy Warhol 'Two Campbell's Soup Cans, Beef Noodle, and Vegitarian Vegetable'이 국내 경매장에 나왔다.

서울옥션은 오는 26일 개최하는 9월 경매에 리차트 페티본의 '캠벨수프' 판화를 추정가 4000만~8000만원에 경매에 부친다고 15일 밝혔다.

9월 경매는 'Contemporary Art Sale'을 주제로 앤디 워홀, 데이비드 호크니, 이우환, 김환기, 장욱진 등 국내외 미술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근현대미술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된다. 출품작은 총 61점으로 낮은 추정가 총액은 약 65억 원이다.

앤디 워홀(1928-1987), American, , synthetic polymer and silkscreen ink on canvas, 51×40.5cm, 1981, 6억원~10억원 *재판매 및 DB 금지

캠벨 수프와 함께 눈길을 끄는 작품은 앤디 워홀의 진짝 작품 'Dollar Sign'이다. 1981년도에 제작된 출품작은 자본주의 사회 속 예술과 상업의 관계성에 대한 작가의 고찰이 담겨 있는 대표작이다. 미국 팝 아트를 이끌고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손꼽히는 앤디워홀의 이름값 답게 51cm 크기지만 추정가는 6억~10억원에 매겨졌다.

이외에도 데이비드 호크니가 2011년에 아이패드로 그린 풍경화가 1억7000만~3억원, 줄리안 오피의 Woman Texting in a Flowery Top Wearing Dark Glasses with Her Jacket Hung Over Her Shoulder Bag'(213.3×87.8cm)이 6000만~1억5000만원에 출품됐다.

장욱진(1917-1990), <싸리문>, oil on canvas, 33.5×24cm(4), 1986, 추정가 8000만원1억 5000만원 *재판매 및 DB 금지

덕수궁에서 회고전을 연 장욱진 그림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펼친 김구림 그림도 나왔다. 장욱진의 1986년작 '싸리문'이 1억5000만원, 김구림의 2007년작 '음양 7- S,477'이 4000 만원~1억원에 추정가가 붙었다.

출품작은 서울옥션 강남센터 5층과 6층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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