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Trend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1년 연기…내년 9월 목포·진도서 개최

2020.05.27

[뉴스1] 김영선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코로나19' 여파 관람객 안전 고려

2018년 열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프레스데이 행사.(전남도 제공) /뉴스1

9월 열릴 예정이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1년 연기됐다.

전남도는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2021년 9월부터 10월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는 당초 올해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목포와 진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내년에는 목포와 진도에서 비엔날레를 열고 일선 시군에서 특별전과 기념전도 개최한다. 작가도 올해 계획한 15개국 160명에서 18개국 23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도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온·오프라인이 융복합된 전시와 홍보·전시관 방역 등을 세부실행계획에 반영·보완해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체계적이고 세밀하게 준비할 방침이다.

그동안 도는 '2020 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분야별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전시관별 큐레이터 선정, 참여 작가·작품 확정, 전시시설 임차 등 행사준비를 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기침체로 홍보마케팅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해외 우수작가 초청과 국내외 작가 수묵교류전, 국제레지던시, 국제학술심포지엄 등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행사가 어렵고, 관람객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1년 연기를 결정했다.

도는 이번 행사를 연기했으나 감염병 확산으로 침체된 문화예술 활성화와 내년도 비엔날레 사전 붐업 조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 다양한 워킹스루형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는 주로 목포 원도심과 진도 운림산방 등에서 팝업미술관, 5G 아트체험, 지역소통 공방 등 주민과 지역 청년예술가들이 참여한 '부릉부릉 수묵 시동' 프로그램을 비롯 3평 전시관, 깃발미술제, 수묵그래피티 등 다양한 형태의 '지붕없는 미술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건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은 "올 하반기에 현대적 감각의 수묵을 키워드로 내년 비엔날레에 대한 기대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며 "내년 비엔날레가 수준 높고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세계인이 참여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